(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개며느리' 하승진이 장모님 앞에서 속옷 차림으로 다니게 된 계기를 밝힌다.
22일 방송되는 채널E 예능 프로그램 '개며느리'에는 전 농구선수인 '스(포츠선수) 사위' 하승진이 출연한다.
이날 하승진은 화제가 됐던 독특한 가족 구성원을 언급했다. 그는 "저와 아내, 아버지와 장모님, 처제, 누나가 한 집에 같이 살았다"며 "지금은 분가를 해서 와이프, 장모님과 함께 살고 있다"고 밝혔다.
하승진은 "같이 살던 집에는 아버지와 누나, 처제가 그대로 산다. 안방을 처제가 산다"며 "저희 아버지가 사돈처녀인 처제가 키우는 강아지와 고양이를 매일 관리해주고 계신다"고 전하며 여전히 특이한 조합으로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승진은 "장모님과는 굉장히 친하다. 저희 어머니가 많이 편찮으셔 요양원에 계신데, 장모님이 두 집안의 어머니 역할을 해 주신다"며 "장모님 앞에서 팬티만 입고 자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저는 장모님 앞에서 속옷만 입고 다닌다"며 "처음부터 그러지는 않았다. 어머님이 사위가 민망해할까 아무렇지 않게 대해주셨다. 그래서 저도 장모님이 민망하실까 속으로는 민망한데 아무렇지 않게 다녔다"고 이야기했다.
하승진은 "그렇다고 항상 속옷 바람으로 다니는 건 아니고 그럴 때도 있다는 거다"라며 해명했다.
사진 = 채널E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