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선우은숙이 유영재와의 재혼과 관련해 심경을 고백했다.
22일, MBN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24일 방송되는 MBN '동치미' 선공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선우은숙은 유영재와의 결혼 과정에 대해 "한 번도 안 만나봤지 않나. 나는 사실 손가락도 한 번 안 걸어봤다. 그냥 멀리서 차 마신 게 다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재혼하기 전에 사람들을 만나봤다고 하지 않았나. 재혼할 의사가 없었다. 누군가를 만나려면 나가야 하고 치장도 해야 하고 꾸며야 되는 거 자체가 싫었다. 지금의 내 상태가 너무 편안했다. 손자, 손녀 있고 아들, 며느리 잘하고 부족하지 않으니까 내가 지금 누군가를 택한다는 것 자체가 불편했다"고 덧붙였다.
선우은숙은 "'혼자 사는 게 편하다' 싶었는데 (유영재) 얼굴이 기억 안 나는데도 결혼을 약속한 케이스다. 제가 재혼하기로 마음을 먹었을 때는 솔직히 얘기하면, '이 남자랑 결혼을 안 하면 난 앞으로 이런 사람 못 만나지' 하는 확신이 들더라"라며 남편 유영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선우은숙은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저를 점 봐주는 사람이 50명 되고 가짜뉴스가 100개는 넘더라. 두 달 만에 이혼을 했다는 둥 살아있는 사람이 죽었다는 둥 너무 우울해지더라. 제일 힘든 게 사기꾼, 돈 보고 결혼했다는 거였다"라고 가짜뉴스와 악성 루머를 언급했다.
이어 "저도 모르는 가짜뉴스가 너무 많으니 '동치미'를 사랑하시는 시청자 여러분은 믿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선우은숙은 최근 4살 연하의 아나운서 유영재와 재혼했다. 선우은숙 소속사 측은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악의적인 루머와 비방, 인신공격 등의 영상과 게시글을 삭제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올린다면 형사 고소는 물론 정신적·재산적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등 민·형사상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진=MBN 유튜브 채널 캡처화면, 스타잇엔터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