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30경기 연속안타를 터뜨렸던 안드레 이디어(29, LA 다저스)가 다저스 팀 기록인 31경기 연속안타 달성에 실패했다.
8일(이하 한국시각), 시티 필드에서 벌어진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이디어는 볼넷 1개를 얻어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연속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시즌 타율은 3할7푼9리에서 3할6푼7리로 떨어졌다.
메츠 선발 우완 딜론 지를 상대한 이디어는 1회 초 첫 타석에서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얻어내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2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지의 초구 바깥쪽 90마일(145km) 패스트볼을 노렸지만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선두 타자로 나선 5회 초 세 번째 타석에서도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6회 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2사 1루에서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고, 8회 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메츠의 네 번째 투수 팀 버닥의 바깥쪽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다저스는 2-2로 맞선 8회 말에 2실점 하며 2-4로 뒤졌고, 메츠는 9회 초에 마무리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 투입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디어의 타석은 돌아오지 않았고, 이디어의 연속안타 행진은 30경기에서 끝이 났다.
1969년 윌리 데이비스가 세운 다저스 팀 기록(31경기 연속안타)에 1경기 차로 다가섰던 이디어는 타이기록 작성에 아쉽게 실패했다.
[사진 = 안드레 이디어 ⓒ MLB / LA 다저스 공식 홈페이지]
최세진 기자 majorgre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