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5.08 10:15 / 기사수정 2011.05.08 10:22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진주희 기자]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가 이달 중 폐지될 것으로 전해졌다.
8일 방송통신위원회와 통신업계는 이달 중 정부의 통신요금 인하방안 발표 때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대체하는 새로운 요금제가 방통위의 승인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라 전했다.
이어 방통위 고위 관계자는 "무제한 요금제를 대체하는 새로운 요금제를 SK텔레콤 측과 협의 중"이라면서 "이달 중 발표하는 통신요금 인하방안에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가 등장한 이후 전체 데이터 사용량의 40%를 데이터 사용량 상위 1%가 차지했으며 상위 10%는 전체 사용량의 93%를 차지하고 있다.
무제한 요금제의 대안으로 논의되는 새 요금제는 이용자가 음성과 데이터, 문자 사용량을 임의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모듈형 요금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모듈형 요금제는 이용자들이 필요한 만큼 충분한 데이터 사용량을 보장하면서 24시간 이동통신망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대용량 데이터 사용자를 위해 월정 사용량 중 남은 분량에 대해서는 다음 달로 이월하거나 포인트로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이 방통위의 승인을 거쳐 시행이 확정되면 KT와 LG유플러스도 무제한 요금제 폐지에 동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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