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태진아의 아들로 잘 알려진 가수 겸 배우 이루(조성현, 39)가 음주 사고를 냈다.
20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음주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로 이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루는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지난 19일 오후 11시 25분께 강변북로 구리 방향 한남대교∼동호대교 부근에서 단독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이루의 차량은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도됐다. 다행히 동승한 남성은 비교적 경미한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측정한 이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0.03% 이상 0.08% 미만)였다.
이루는 음주 측정 후 귀가 조치됐다. 경찰은 "차후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동승자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입건할지 결정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출연을 확정한 KBS 2TV 새 일일극 '비밀의 여자'에서도 하차하게 됐다. '비밀의 여자'는 내년 방송 예정으로, 아직 첫 촬영이 진행되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1983년 생인 이루는 2005년 1집 앨범 'Begin to Breathe'로 데뷔했다. 대표곡으로는 '까만 안경', '흰눈' 등이 있다.
2017년 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로 연기를 시작했고, '바람과 구름과 비', '비밀의 남자', '밥이 되어라', '멀리서 보면 푸른 봄', '신사와 아가씨'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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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