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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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진실 딸 최준희 "가끔 지독하게 우울하지만, 자존감 위해 노력"

기사입력 2022.12.19 09:32 / 기사수정 2022.12.19 09:32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故 최진실 딸 최준희가 매일 자신을 채찍질하는 이유를 밝혔다.

최준희는 18일 "매일 운동, 식단, 샤워, 청소, 취미 생활, 나를 위한 투자를 강조하는 이유는"으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이어 "멘탈도 습관도 하루아침에 잡히는 게 아니고 싫어도 뭐든 최소 일 년을 꾸준히 해줘야 자신에 대한 믿음이 생긴다"며 "자존감도 올라가고 체력은 당연 집중력도 올라감. 어느 정도 체계화 된 생활은 시간과 행동의 낭비를 최소화시켜줌"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준희는 "가끔 지독하게 우울하고 외로울 때가 있는데 아무것도 하기 싫고 암막 커튼 친 채로 다른 사람들 스토리만 휙휙 넘겨 보고 한숨 쉬다가 늘 깨닫는 게 일단 커튼부터 걷고 물 마시려 주방 가서 싱크대 보며 위안을 받음. 일상을 유지해 온 내 사소한 노력들(?)"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계적으로 어떻게든 청소하고 설거지한 게 뿌듯하게 느껴짐. 미루지 않고 하루하루 어떻게든 살아가는 거 자체가 삶의 질을 어느 정도 유지시켜 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준희는 최근 1주년을 맞아 남자친구에게 '제발 우리 빨리 결혼하자 나랑 결혼하면 육아, 가사노동 다 너가 해야 하고 개꿀인 쪽은 나지만 사랑은 손익을 따져가며 하는 게 아님'이라고 적힌 케이크를 선물했다. 

이에 남자친구는 "이것은 분명 결혼이 아닌 가사도우미를 구하는 것이니 제가 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라며 최준희의 청혼에 화답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 = 최준희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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