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12.19 07:30
그러자 류시원은 "제가 요즘 와이프랑 아이 가지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고백한 후 "이거는 따로 가져가려고 한다. 가서 와이프랑 같이 딱"이라는 말로 쌍둥이송이를 집으로 가져가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신현준은 "네가 가져갔는데 내가 쌍둥이를 낳으면 어떻게 하냐"고 농담을 던졌고, 류시원은 "형 그만 낳아. 셋이나 있는데 뭘 또 낳아. 형은 충분히 나라에 기여하고 있다"고 반응해 웃음을 줬다.
세 사람은 자리를 옮겨 앞으로의 삶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먼저 신현준은 "저는 순리대로 가는 게 참 좋은 것 같다. 제가 가정을 가질 줄 몰랐고 세 아이의 아빠가 됐고 그 시간을 잘 즐기면서 그거에 맞춰서 잘 살았으면 좋겠다"면서 "이전에는 배우로서의 화려함이 있었다면 지금 이 시간은 아빠로서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류시원은 어떨까. 그는 "저는 사실 지금이 또 다른 시작이다. 진정한 50대가 됐는데 영원할 순 없다. 정말 많은 걸 내려놨다"면서 "단지 지금은 지금 내 나이에 할 수 있는 게 무엇이 있을까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프로그램을 한 이유도 남은 시간은 내가 갖고 있는 다른 모습을 사람들이 모른다"면서 "힘든 시기 겪으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하고 많은 걸 내려놓았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류시원은 이혼 5년 만인 2020년 연하의 대치동 강사와 재혼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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