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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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전진과 술자리서 혼난 일화 공개 "우린 눈물 났다" (미우새) [종합]

기사입력 2022.12.19 00:4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신화 전진과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는 김희철이 전진과 얽힌 일화를 공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희철, 딘딘, 치타, 자이언트 핑크는 퀸 와사비의 집에서 만났다. 딘딘은 Mnet '굿 걸(GOOD GIRL)'을 통해 치타, 자이언트 핑크, 퀸 와사비와 친분을 쌓았다고 밝혔다.

특히 치타는 딘딘에 대해 "(내가) 안 그러는데 버르장머리가 너무 없는 거다. 처음에 막 까불지 않냐. '야 너 몇 살이냐?' 했더니 '너보다 한 살 어려' 이러는 거다"라며 회상했고, 자이언트 핑크는 "심했다"라며 탄식했다.



딘딘은 "그때 나 죽이려고 했다"라며 거들었고, 치타는 "'너 말 왜 그렇게 하냐?' 이렇게 돼서 '나와봐' 이렇게 된 거다"라며 밝혔다. 퀸 와사비는 "진짜 싸우는 것처럼?"이라며 놀랐고, 딘딘은 "그때 다 놀리는 분위기였다. '뭐? 뭐? 나왔어'라며 나갔다. (치타가) '적당히 해. 너 뭔데?'라고 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재현했다.

딘딘은 "아차 싶은 거다. 갑자기 술이 좀 깼다. '뭐 나 딘딘이지'라고 했다. 나는 삐쳐서 이러고 있으니까 치타가 '야. 한잔해'라고 하더라. 아침 9시까지인가 먹었다"라며 설명했고, 치타는 "계속 먹고 절친 됐다"라며 맞장구쳤다.

김희철은 "딘딘도 오해를 많이 살 수밖에 없는 게 말투나 행동하는 게 좀 버르장머리 없는 상이다. 데뷔하고 나서 혼난 적 있냐"라며 궁금해했고, 딘딘은 "나 많이 혼났다"라며 귀띔했다.



김희철은 "나는 토니 형한테도 혼났었고 전진 형한테 혼난 게 데뷔하고 초에 전진 형이랑 친구분이랑 술을 먹는데 계속 (내가) 뭔가 기분이 안 좋았나 보다. 갑자기 '술 맛없네. 술 안 먹을래요' 이랬다. (전진이) '너 술 안 먹을 거야? 나한테 술 먹자고 온 거 아니야?'라고 했다. '지금 마시고 싶지 않아요'라고 했다"라며 일화를 공개했다.

김희철은 "전진 형 친구분도 말리고 우리 멤버도 말리고 '너 그럼 나랑 안 볼 거야? 너 그럼 가'라고 해서 '안녕히 계세요'라고 했다"라며 고백했고, 딘딘은 "완전 중2병이다"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기김희철은 "차에서 '집에 가야지' 이러고 있는데 전진 형한테 전화가 왔다. '집에 갈 거야? 너 오늘 기분 안 좋은 일 있었어?'라고 하기에 '네. 죄송합니다. 근데 술 안 먹고 싶었어요'라고 했더니 전진 형이 '희철아. 너 남자다'라고 했다"라며 자랑했다.

김희철은 "(전진이) '진짜 가는 거 아니면 한잔할래?'라고 해서 '바로 가겠습니다. 형님'이라고 해서 갔더니 전진 형이 '내가 술 줬는데 술 먹기 싫다는 후배는 네가 처음이다'라고 하더라. 우리는 그때 완전 눈물 났다"라며 덧붙였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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