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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 요린이 고백..."신혼 때 ♥연정훈에 주먹밥 많이 해줘"(싱포골드)[종합]

기사입력 2022.12.18 22:0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싱포골드'에서 한가인이 연정훈과의 신혼 때를 회상했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싱포골드'에서는 우승 합창팀 헤리티지 매스콰이어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합창 월드컵(The World Choral Cup 2022)에 출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싱포골드' 팀은 개막식 오프닝 무대에 오른 경쟁팀들의 실력을 현장에서 살펴봤다. 헤리티지 매스콰이어도 관객들로부터 기립박수를 이끌어 냈지만, 경쟁팀들의 실력이 충격적이었다. 

박진영과 김형석도 경쟁팀들의 무대에 넋을 놓고 관람하면서 감탄을 연발했다. 이에 '싱포골드' 팀은 긴급회의에 들어갔다. 

김형석은 "헤리티지 매스콰이어는 날것의 매력이 있으니까 우리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야한다"고 했다. 

박진영도 "우리 무대는 합창과 케이팝의 사이에 있을 것이다. 들썩이게 하고 마음을 흥분하게 하면 가능성은 없지 않다"고 말했다. 



매니지먼트팀 한가인, 이무진은 스페인에 온 후 한식을 전혀 먹지 못한 '싱포골드' 팀을 위해 현지 마켓에서 조금씩 공수해온 재료들로 특별식을 준비했다.

한가인은 "싸우러 나갈 때 전의가 상실되면 싸우기도 전에 지는 마음이 들지않냐. 먹는 것도 그래서 최대한 우리의 소울푸드로 해보자. 음식에도 힘이 있지 않느냐"라면서 라면, 떡볶이, 고추참치 주먹밥을 만들었다. 

한가인은 이무진과 함께 주먹밥 만들기에 열중하다가 "(연정훈과) 신혼 때 밥을 할줄 모르니까 주먹밥 많이 했었다. 그 때 만들었던 것이 지금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면서 웃었다.

이어 "오빠(연정훈)가 채소를 안 좋아한다. 그래서 내가 오빠한테 채소를 먹이려고 볶음밥에 야채를 숨겨서 주먹밥처럼 해줬었다. 그러면 잘 먹었었다"고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가인은 "우리 진짜 의지의 한국인이다. 여기서 라면을 다 끓여먹고"라고 뿌듯해했다. 한가인과 이무진의 서프라이즈 메뉴는 성공적이었다.

헤리티지 매스콰이어 멤버는 "땡볕에서 계속 라면을 끓이고 계시더라. 라면이 먹고 싶다는 말을 했었는데, 라면을 먹어서 충전이 되는 느낌이 들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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