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가수 비가 필라테스를 완벽하게 선보였다.
15일 비의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에는 '필라테스가 운동이야? KCM이랑 죽을 뻔한 비'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비는 KCM과 함께 양정원에게 필라테스를 받는 모습을 보였다.
KCM은 팔토시를 한 채 등장했고, 양정원은 ''15년 동안 이런 분 처음 봤는데요"라고 이야기했다. 비는 "패션 리더는 다르다"라고 반응했다.
비는 "저도 필라테스 몇 번 경험해 봤는데 너무 싱거워서 '이거 왜 하고 있지?' 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양정원은 "필라테스 15년차에 이런 분 한두 분 뵙겠냐"며 맞받아쳤다. 비는 "(필라테스가) 운동이 된다는 깨달음을 주시면 해보겠다"고 이야기했다.
KCM은 "저는 옆에서 우리 선생님을 서포트 할테니까 얘를 한번 조져놓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정원은 "스트레칭을 할거다"라고 소개한 뒤 "양쪽 다리를 부채 펼치듯이 펼쳐볼 거다"라고 말했다. KCM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는 반면 비는 수월하게 동작을 해내 감탄을 자아냈다.
비가 동작을 수월하게 진행하자 양정원은 "무릎을 편 상태에서 (숨을 쉬어라)"라며 비를 집중 관리했다. 비는 "이거는 거의 기합받는 느낌이다"라며 힘들어했고, 양정원은 "원래는 이 동장 안하려고 했는데 아까 필라테스를 너무 쉽게보셔가지고"라고 말하며 웃었다.
다음으로는 점핑 스트레치 보드 동작을 이어갔다. 양정원이 시범을 보이자 비는 놀라며 감탄했다. 비는 직접 동작을 소화하며 "오랜만에 왔다. 오랜만에 찌릿 왔다"고 말했다.
양정원은 "거기서 동작을 완성하려면 견갑대를 펼쳤다가 하복부를 써서 내려오는 동작을 해야한다"며 팁을 전했다. 비는 승부욕을 보이며 "할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필라테스가 엄청 힘드네요"라고 덧붙였다.
비는 동작을 제대로 해내지 못했고, KCM은 "너 지금 뭐하는거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비는 "이거 하면 내가 100만원 주겠다"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KCM은 곧바로 실패했다.
양정원에게 비는 "다른 동작은 뭐가 있냐"고 물었고, 양정원은 "코어 힘으로 다시 돌아오는 동작이다"라며 시범을 보였다.
제작진은 "너무 만만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라고 말했고, 비는 "근데 우리를 만만하게 보지 말아라. 우리가 그래도 운동을 한지가 (몇년인데)"라고 말했다.
비는 가뿐하게 5회를 클리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KCM은 "저는 지훈이가 하면 다 한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하체를 사용해야하는 동작에서 상체를 쓰는 모습을 보였다. 비는 "삼두 운동이 아니다"라며 웃었다.
이어 양정원은 상체 코어 힘을 이용하는 자이로토닉 동작을 선보였다.
양정원은 "척추 사이사이 간격을 늘려줘서 디스크 있는 사람도 좋아하는 동작이다"고 설명했다. KCM이 동작을 시도하자 양정원은 "일반 이하다"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어 비는 동작에 성공했고 양정원은 "와 나 이거 한 번 만에 성공하는 사람 처음이야"라며 놀랐다. 또한 비는 "이게 약간 카타르시스가 오는데?"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