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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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X박희순, 미스터리 딜레마 멜로…19일 첫 방송 (트롤리)

기사입력 2022.12.16 09:11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트롤리’ 김현주, 박희순이 미스터리 딜레마 멜로로 시청자를 찾아온다.

오는 19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트롤리’ 측은 지난 15일, 김혜주(김현주 분)와 남중도(박희순)를 향해 끝없는 파도처럼 밀려오는 불행을 암시하는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이들이 막지 못했던 사고부터 그토록 숨기고 싶은 과거까지, 상상을 넘어선 예측 불가의 전개가 예고됐다.

‘트롤리’는 과거를 숨긴 채 살던 국회의원 아내의 비밀이 세상에 밝혀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딜레마 멜로다. 정답이 없는 선택지 앞에 혼란과 갈등을 겪는 인물들의 내면을 섬세하고 밀도 있게 담아낸다.

‘스토브리그’ ‘사의 찬미’ ‘홍천기’에 참여한 김문교 감독이 연출을,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집필한 류보리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여기에 김현주, 박희순, 김무열, 정수빈을 비롯해 류현경, 기태영, 서정연, 장광, 김미경, 길해연 등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 라인업을 구축해 기대를 모은다.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은 오프닝부터 강렬하다. 평온한 일상을 깨운 사건의 시작을 알리는 장면들 위로 “그 순간의 나는 솔직하지 못했던 걸까. 그래서 이렇게 벌을 받게 된 걸까”라는 김혜주의 내레이션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어 딸 남윤서(최명빈 분)은 ‘트롤리 딜레마’에 대해 설명하며 “저 한 사람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그럼 엄마는 어떻게 할 거야?”라고 앞으로 그녀의 인생을 뒤흔들 난제를 던진다.

김혜주, 남중도 부부에게 들이닥친 사고는 바로 딸의 실종 사건. 사라진 딸을 찾아 빗속을 헤매던 이들은 경찰서까지 찾게 된다.

지역구 국회의원인 남중도를 알아본 경찰관 덕분에 도움을 받는가 했지만, 특혜를 받고 싶지 않다는 남편의 한마디에 김혜주는 “국회의원 이전에 당신, 윤서 아빠잖아”라고 애타는 목소리로 설득한다. 하지만 그날의 일은 결국 정치인 남중도의 발목을 잡는다.

조용하게 살던 김혜주까지 뉴스에 오르내리며 숨기고 싶은 과거를 마주하게 된다. 고등학교 동창 진승희(류현경)가 등장만으로 그녀의 숨통을 조여온다.

“사과하고 사죄하고, 무릎 꿇으라면 무릎 꿇고, 다 할게”라고 둘만의 일을 조용히 묻어달라는 김혜주에게 선거를 앞둔 국회의원 남편을 들먹이며 “네가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현수막 붙이고 전단지 뿌릴까?”라고 옭아매는 진승희의 날 선 반응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위기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어느 날 갑자기 찾아와 재워달라고 부탁하는 김수빈(정수빈)의 방문은 김혜주, 남중도 부부를 또다시 발칵 뒤집는다.

남중도가 김수빈이 늘어놓은 말들을 의심하자 “믿기 싫으신가 보네요. 뉴스에 나가도 괜찮겠다. 재밌겠죠?”라는 뜻밖의 협박이 돌아온다. 이에 남중도의 수석보좌관 장우재(김무열)는 김수빈이 시한폭탄이 아닌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며 당분간 함께 지낼 것을 권유한다.

의문의 불청객 김수빈과 위험한 동거가 시작된 가운데, 이들 부부의 혼돈과 고뇌는 더욱 깊어진다. “아직도 사모님을 믿으십니까?”라는 장우재의 의미심장한 질문에도 남중도는 “당신은 그냥 다 잊어. 그것만 해”라고 아내 김혜주를 위로한다.

“의원님이 꿈꾸시는 세상과 사모님, 둘 중에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어느 쪽을 선택하시겠습니까?”라는 장우재의 목소리 뒤로 “제 아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라고 말문을 연 남중도의 ‘선택’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트롤리’는 오는 19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SBS '트롤리'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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