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달프의 하루' 포스터가 공개됐다.
최근 와이낫미디어는 새 단편영화 '달프의 하루'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달프의 하루'는 대구 출신 아이돌 문혁에 대해 서로 다른 의미로 맹목적인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리는 웹무비다.
강렬한 감정으로 마주친 두 사람은 서로를 통해 오랜 상처를 보듬는다. 이 웹무비는 와이낫미디어가 제작했으며 대구 달서구가 제작 지원했다.
김민지가 맡은 김해연 역은 문혁을 너무 사랑하는 팬이다. 공부 열심히 하라는 문혁의 말에 착실히 실행해 좋은 대학까지 들어갔다. 이에 문혁이 자신의 인생을 구원하고 이끌어준 장본인이라 생각한다.
이후 20대 중반이 되어 쉽지 않은 회사 생활에 지쳐가지만, 여전히 문혁만을 바라보며 버티고 있다.
김해원이 연기하는 오종혁 역은 어려운 집안 형편에 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하고 일을 한 인물이다. 고생한 자신과 달리 동생은 서울에서 비싼 춤 학원을 다니며 연습생도 하고 자신의 꿈을 이뤘다. 그런 동생이 갑자기 우울증에 걸렸다며 연락이 두절됐는데, 어느 날 미안했다며 돌아오자 미운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공개된 포스터 속엔 회전목마 안에서 마주 보고 있는 김해연과 오종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해연은 오종혁의 귀에 이어폰을 꽂아 주며 미소를 짓고 있다.
반면에 오종혁은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심드렁한 표정을 보이고 있다. 그런 둘 사이에 비추는 밝은 빛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 정반대의 사연을 갖고 있는 김해연과 오종혁이 그릴 이야기에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한편, '달프의 하루'는 오는 20일 화요일 오후 6시 유튜브 '콬TV'에서 공개된다.
사진 = 와이낫미디어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