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아 "높은 힐 안 신게 된 계기? 양쪽 힘줄 끊어져" [종합]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배우 오윤아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명품 신발을 모두 공개했다.

15일 오윤아는 유튜브 채널 'Oh!윤이'를 통해 '오윤아의 인생 명품 신발 추천'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오윤아는 "오늘은 저의 신발장이 궁금하다고 하셔서 제 신발장 털기 한 번 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신발은 취향이 확고하다. 너무 유행한다고 해서 사는 스타일은 아니고, 좋아하는 취향의 신발이 있는데 그게 다 유행을 하는 신발"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신발을 보여주겠"고 했다. 이어 오윤아는 명품 브랜드의 구두, 운동화, 로퍼, 부츠 등을 소개했다.



오윤아는 자신의 최애 신발을 보여주며 얽힌 에피소드를 말했다. 그는 "저는 큰 신발이 되게 불편하다. 신발이 좀 크면 되게 불안해서 잘 못 걷는 스타일이다. 그리고 (발목을) 잘 삐어서 제가 발에 딱 맞는 신발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또 오윤아는 "어렸을 때 돈을 모아서 메리제인구두를 사러 갔다. 원래 사이즈가 235인데 사이즈가 다 빠지고 225가 딱 하나 남았다. 억지로 발을 끼워넣어서 신었는데 터질 것 같았지만 그것 때문에 발이 좀 작아진 것 같기도 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오윤아는 너무 높은 힐을 안 신게 된 계기를 말했다. 그는 "그렇게 높은 신발을 안 신다가 어떤 행사장에 딱 한 번 신고 갔는데 못 걷겠더라. 발목이 나갈 거 같았다. 봤더니 큰 힘줄이 양쪽이 다 끊어져 있었다. 너무 과하게 당겨지니까 못 신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오윤아 유튜브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