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0:59
사회

사랑의달팽이, 독거 어르신 보청기 지원 공로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기사입력 2022.12.15 07:38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사랑의달팽이가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14일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회장 김민자)는 독거 어르신 보청기 지원사업으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사랑나눔의 장'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22년 사랑나눔의 장'은 보건복지부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나누고 있는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개최한 행사다.

사랑의달팽이는 복지부가 추진하는 '독거노인사랑잇기사업' 참여 단체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활동을 지속해 왔으며, 이날 독거 등 취약 노인 보호 유공 단체로 인정됐다.



사랑의달팽이 오준 부회장은 직접 시상식에 참석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패를 받고, 독거노인사랑잇기 사업과 재협약해 지속적인 공헌을 약속했다.

사랑의달팽이는 2015년 독거노인지원센터와 협약한 이래 올해까지 총 1,011명의 취약 어르신에게 청력검사 및 맞춤형 보청기를 제공했다. 올해는 345명의 어르신에게 보청기를 지원해 소리를 듣지 못해 겪을 수 있는 생활 속 위험과 일상 속 불편함을 해소하는 일에 기여했다.

사랑의달팽이 관계자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경우 소리를 듣지 못하면 이웃 간의 소통에도 어려움이 있고 위험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는 등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랑의달팽이를 후원해 주시는 개인 후원자와 여러 기업의 후원으로 난청 어르신들을 도울 수 있었고,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앞으로도 소외되는 분들 없이 사각지대를 찾아 지원할 수 있도록 앞장서서 활동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 사랑의달팽이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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