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리듬체조' 손지인(세종고)이 국가대표 선발전 1위를 차지했다.
손지인은 지난 11일 양구청춘체육관에서 열린 '2022 종합선수권대회 겸 2023년도 국가대표 및 국제대회 파견대표 선발전(기계&리듬체조)'에서 개인종합(후프+볼+곤봉+리본) 합계 110.550점으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손지인은 후프(29.650점)와 곤봉(30.050점)에서 1위의 높은 점수를 받았고, 리본에서도 25.150점(2위)을 받으며 종합 1위에 올랐다.
2위는 종합 104.250점을 받은 하수이(클럽)에게 돌아갔다. 하수이는 후프 2위(27.350점), 볼 2위(25.450점), 리본 3위(25.100점)를 기록했따. 종합 3위는 103.500점을 기록한 조별아(클럽)가 차지했다.
이튿날 열린 주니어 경기에선 이은채(문정중)가 합계 91.800점, 박서현(김포여중) 합계 91.700점, 신다인(클럽) 합계 88.900점으로 1~3위를 차지했다.
대한체조협회는 경기 종료 후 개최된 리듬체조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이번 대회 결과를 반영, 2023년도 리듬체조 국가대표 10명(개인4+그룹6)의 선수를 확정했다.
개인 국가대표 4명은 개인종합 성적순으로 손지인, 하수이, 조별아, 김주원(세종대)을 선발했다. 그룹선수로는 이윤주(서울대왕중), 이은제(오륜중), 박도경(신봉고), 전가은(인천체고), 임수진(클럽), 얀예가째리나(군포G-스포츠클럽) 선수를 선발했다.
또 이번 대회 경기결과를 통해 '제40회 세계선수권대회 및 제19회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 파견대표 2차 선발전'에 출전할 12명(4명*3배수) 명단도 확정했다.
협회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2022년도 체조 국내대회를 모두 마쳤다. 내년 3월경 '제7회 국토정중앙배 전국초등 체조대회(기계&리듬체조)'를 양구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손지인, 이윤주-전여진-조별아-하수이-손지인(대한체조협회)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