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0:57

스마트폰 쓰는 직장인 81.7%, "사용 중 불편함 느낀 적 있다"

기사입력 2011.05.06 16:02 / 기사수정 2011.05.06 16:02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직장인 중 10명 중 8명은 사용중 불편함을 느껴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직장인 246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불편 사항'에 대해 조사한 결과, 81.7%는 스마트폰 사용 중 불편함을 느껴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가장 불편함을 느끼는 부분은 '배터리의 빠른 소모'(57.3%)였다. 기능이 많은 만큼 배터리 소모 역시 빠르다 보니 정작 필요한 순간에 전원이 꺼져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를 예로 꼽았다.
 
이어 '3G, 와이파이가 잘 터지지 않아 메일 확인과 정보검색 등이 불편'(39.0%), '통화 중 잦은 끊김 현상'(32.9%), '수신불량으로 아예 전화가 오지 않는다'(11.0%) 등의 답변이 나오면서 수신에 불편을 느끼는 사람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업무 중에도 자꾸 만지게 되어 집중력이 분산된다'(23.2%), '잦은 고장'(11.0%), '일반 휴대폰에 비해 다소 복잡한 사용 기능'(3.7%) 등의 불편을 호소하는 이들도 있었다. (복수응답)
 
또한, 이들 중 71.6%는 이러한 불편 사항들이 업무에까지 영향을 끼친 적이 있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스마트폰에서 다시 일반 휴대폰으로 돌아갈 의향이 있지 않을까?
 
'다음 휴대폰 구입 시 스마트폰이 아닌 일반 휴대폰을 구입할 의사가 있느냐'는 물음에 58.2%가 아니라고 답하면서 절반 이상이 불편해도 스마트폰 사용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교체하지 않는 이유로는 '어플 등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못쓰는 게 불편할 것 같아서'(84.6%)가 가장 컸으며, '메일 확인 등 업무에 불편함이 생길 것 같아서'(10.3%), '오히려 통신비용 부담이 늘 것 같아서'(2.6%) 순으로 이어졌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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