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12.14 10:50
외출 탓 계속해서 갈등을 겪던 상황. 차희원은 남사친과 함께 아들의 접종을 위해 병원으로 갔다. 그러나 병원만 간 것은 아니었다. 시장에 가 떡볶이를 먹고, 커피도 한 잔 마셨다.
귀가가 늦어지자 엄마는 차희원에게 독촉 전화를 걸었다. 제작진은 '어김없이 엄마는 또 딸 호출', '이번엔 전화도 받지 않는 딸'이라는 자막으로 차희원이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라고 강조했다. 그런데 이때 차희원 엄마의 곁에는 손자가 자리했다. 차희원은 아들을 데리고 밖에 나갔던 상황. 다른 장면을 짜깁기해 연출한 셈이다.
더불어 제작진은 '해가 중천일 때 나가서 어느덧 해가 짐'이라며 차희원이 오랜 시간 밖에 머물다 해가 지고서야 귀가했다고 알렸다. 늦은 탓 엄마에게 혼나게 된 차희원. 그러나 이들 뒤에는 햇빛이 잘 들어오는 창문이 자리했다. 밤에 귀가를 했다고 자막으로 강조를 하더니, 혼난 타이밍은 해가 지기도 전이었다.
자극적으로 편집을 하고 싶었는데, 꼼꼼히 확인하는 정성이 부족했던 걸까. 아니면 대놓고 조작을 한 걸까. 보기 불편한 이야기들로 방송을 채우며 계속해서 쓴소리를 듣고 있는 '고딩엄빠2'. 이번엔 옥에 티까지 만들면서 보는 이들을 황당케 했다.
사진 = MB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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