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응답하라 1997' 배우들이 10주년을 맞아 뭉친다.
이시언은 13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해 tvN '응답하라 1997' 10주년 관련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이시언은 "(서)인국 씨가 한번 라디오에서 얘기했다. 10주년을 준비하고 있다고"라고 운을 뗐다. 실제로 서인국은 최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게스트로 나서 "스포가 될 것 같은데 이시언 씨 계획 하에 모여서 뭔가를 하고 있다. 12월이 가기 전에"라는 스포일러를 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시언은 "드라마 타이즈로 생각하는 분들도 계신데 드라마는 아니"라면서 "시간 되는 배우들, '응칠' 출연 배우들, 감독님 해서 토크쇼 형식으로 '시언스쿨'에서 준비를 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토크쇼 진행자도 있을까. 이 질문에 이시언은 "진행자는 없다. 우리끼리 수다로 가야할 것 같다.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서인국과 이시언이 주연으로 출연한 '응답하라 1997'은 지난 2012년 방영돼 신드롬급 사랑을 받았다. 당시 tvN 최고 시청률인 5.109%(닐슨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를 돌파하기도 했다.
올해 '응답하라 1997'이 10주년을 맞았기에, 배우들이 뭉쳤으면 한단 팬들의 바람이 있었던 바. 서인국과 이시언의 스포일러로 이들의 만남이 공식화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응답하라 1997'은 90년대를 배경으로, 오빠들에 미쳐있던 여고생과 다섯 친구들의 감성복고드라마. 서인국과 이시언 외에도 정은지, 신소율, 은지원, 이호원, 성동일, 이일화, 송종호 등이 출연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tvN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