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씨름의 제왕’ 김동현과 줄리엔강이 빅매치를 예고했다.
ENA, tvN STORY ‘씨름의 제왕’은 ‘씨름의 여왕’에 이은 남자 씨름 버라이어티로, 모래판 위 남자들의 리얼 격투 서바이벌이다.
13일 방송되는 8회에서는 제왕전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체급별 장사전이 진행된다.
김동현, 정다운, 핏블리, 줄리엔강, 김환, 황충원, 금광산, 김요한이 중량급 장사전 진검승부를 벌인다. 무엇보다 1~4위에 오른 네 선수만이 무체급으로 진행되는 제왕전 진출자격을 얻을 예정이라 기대감을 모은다.
이에 중량급 1인자가 누가될지, 또한 제왕전 문턱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될 선수가 누구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무엇보다 이날 중량급 장사전에서는 모두가 학수고대해 온 김동현과 줄리엔강의 빅매치가 펼쳐진다. 과거 줄리엔강이 "3개월만 격투기 훈련을 하면 김동현을 이길 수 있다"며 김동현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 가운데 호기심을 높이고 있다.
첫 방송 이래 무패행진 중인 최강자 김동현이 줄리엔강이라는 강적을 상대로 100% 승률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중량급 장사전을 앞두고 김동현과 줄리엔강은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는 후문. 김동현은 대결 성사 소식에 “올 사람이 왔다”고 긴장 섞인 설렘을 표한 뒤 “엉덩이에 모래 한 번 안 닿고, 한 번도 패 없이 우승을 한 번 해보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줄리엔강 역시 “상대가 누구든 상관없다. 무조건 이기겠다”고 덧붙였다.
'씨름의 제왕'은 13일 오후 8시 방송된다.
사진=ENA, tvN STORY '씨름의 제왕'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