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임창정이 넷째 아들을 마이클 잭슨으로 키우겠다고 자신했다.
1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임창정이 넷째 아들 준재를 마이클 잭슨으로 키우겠다고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하얀은 신곡 준비로 밤샘 작업을 하는 임창정을 위해 떡볶이, 어묵탕, 주먹밥을 대량으로 준비했다. 서하얀은 일단 직원들부터 챙겨준 뒤 임창정에게도 배달을 갔다. 임창정은 서하얀이 직접 음식을 만들어 온 것을 보고 "대박이다"라고 말했다.
임창정은 어묵탕부터 한입 맛보고는 특유의 주접 리액션을 선보이며 서하얀에게 장사를 해도 될 정도로 맛있다고 얘기해줬다. 서장훈은 임창정의 리액션에 "아무 것도 안 하면서 리액션만 좋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서하얀은 떡볶이를 만들면서 아이들 생각이 났다며 얼마 전 캐나다로 간 준우, 준성이에게 간식, 생필품을 보내준 얘기를 꺼냈다. 서하얀은 추울까 봐 전기장판을 보내줬는데 코드를 같이 안 보냈다고 했다. 임창정은 "걔네 신경 덜 써도 돼. 거기에서도 챙겨주는 사람이 있는데. 거기 적응해야지"라고 말했다.
서하얀은 임창정에게 캐나다 공연 계획은 없는지 물어보며 캐나다 공연을 해서 겸사겸사 준우, 준성이도 보면 좋겠다고 했다. 임창정은 서하얀의 아들들 얘기에 신경 쓰지 않고 먹는 것에만 집중했다.
임창정은 분식을 다 먹더니 "우리 남자 아이돌 나오잖아. 걔네 데뷔시키고 아주 아기들을 데뷔시키는 거다"라고 조르디를 언급하면서 조르디보다는 조금 큰 유아 아이돌을 데뷔시키고 싶다고 했다.
임창정은 유아 아이돌 데뷔를 얘기하면서 넷째 준재의 뮤지컬 수업 현장을 찾아갔다. 서하얀은 회사 건물 내에서 뮤지컬 수업이 있어서 1년 전부터 등록을 해서 준재가 뮤지컬을 배우고 있다고 했다.
준재는 대사 연습부터 단체 퍼포먼스까지 완벽하게 해내며 임창정의 DNA를 폭발시켰다. 서하얀은 임창정이 준재를 두고 칭찬만 하자 냉정하게 봐야 한다고 객곽적인 시각을 유지하고자 했다. 임창정은 준재에 대해 "얘는 저 나이 때 할 수 있는 최대의 표현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준재는 선생님이 실전 공연 때 떨려서 무서운 감정이 들 수도 있다는 얘기를 하자 "무서운 게 뭐냐", "떨리는 게 뭐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하얀은 준재가 허세를 부리자 웃었다. 임창정은 허세를 부리는 것은 자신을 닮았다고 했다.
준재는 뮤지컬 수업이 끝나고 주 1회 배우고 있다는 방송댄스 실력을 뽐냈다. 임창정은 준재의 경우 자신보다 얼굴도 잘 생기고 팔 다리도 기니까 마이클 잭슨이 될 것이라며 꼭 그렇게 키울 것이라고 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