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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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도녀2' 이선빈→한선화, 無알코올 포텐 터졌다…티빙 역대 시청UV 1위

기사입력 2022.12.12 13:53 / 기사수정 2022.12.12 13:53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이선빈, 정은지, 한선화의 '술도녀2' 파워가 입증됐다.

지난 9일 첫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2'(이하 '술도녀2') 1, 2화에서는 도시를 떠난 안소희(이선빈 분), 한지연(한선화), 강지구(정은지)가 산골 적응기를 펼치며 위기를 극복, 진해진 우정 도수를 자랑했다.

'술도녀2'는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하며 힘차게 시작했다. 이는 시즌1 대비 11배 증가한 수치로 명불허전 ‘술도녀’ 파워를 입증해 보였다.

특히 '술도녀2'의 첫 주 시청UV는 드라마/예능 포함 역대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중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술꾼 삼인방의 행방불명으로 포문을 연 '술도녀2'는 안 작가를 찾아 나선 강북구(최시원 분)의 간절한 발걸음을 따라가며 새로운 이야기의 출발을 알렸다.

강북구가 끈질긴 수소문 끝에 세 친구를 발견한 곳은 다름 아닌 깊은 산속이었다. 그들은 항암 치료를 앞두고 혼란에 빠진 한지연을 위해 하늘도 날고 바다도 가르며 위시리스트를 지워 나가던 도중 자연치유의 가능성을 발견, 그날로 술과 작별을 고하고 자연인 생활을 계획했던 것.

“진짜 이야기는 다음부터”라는 안소희의 말을 시작으로 베일을 벗은 삼인방의 야생 생활은 웃음과 뭉클함을 동시에 선사했다.



오락실에서 연마한 망치질과 사포질로 집은 물론 화장실까지 직접 마련하는가 하면 거대한 ‘양기남’을 조각해 귀신마저 쫓아버리는 등 할 수 없는 것도 할 수 있는 것으로 만들어버리는 우정의 힘을 보여줬다.

이들의 선택이 옳았는지 셋 중 그 누구도 정답을 알 수 없었지만 안소희, 한지연, 강지구는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말이 있듯 고난 속에서도 서로를 다독이며 단단해져 갔다.

그런 세 친구의 진심이 통한 것인지 한지연의 병 상태가 크게 호전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상황. ‘술끊도시여자들’로 변신했던 이들이 산속 생활을 청산하고 도시로 돌아온 순간은 보는 이들에게 쾌감을 선물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술꾼들이 26개월간의 금주를 끝내고 술잔을 부딪치는 장면은 그간의 술 파티와 사뭇 다른 감정을 안겼다.

맥주 거품처럼 터져 나오는 눈물에서 그저 알코올과 재회했다는 희열뿐 아니라 셋이 똘똘 뭉쳐 기적을 이루어냈다는 감동과 자신들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안도감이 엿보인 터. 한 단계 성숙해진 ‘술도녀’의 면모가 그려져 긴 여운을 남겼다.

이처럼 산전수전에 공중전까지 섭렵한 술꾼 삼인방은 한층 스펙터클해진 스토리 속에서도 각자의 매력을 발산하며 반가운 귀환을 알렸다. 여기에 위소영 작가의 유쾌하면서도 울림을 주는 명대사들과 박수원 감독의 흡인력 있는 연출력이 만나 시너지를 배가했다.

뿐만 아니라 시즌1부터 다져진 배우들의 연기 호흡도 빛을 발했다. 이선빈(안소희 역), 한선화(한지연), 정은지(강지구)는 언제 공백기가 있었냐는 듯 각자의 캐릭터에 녹아들어 믿고 보는 찐친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최시원(강북구) 역시 쫄깃한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극을 실감 나게 이끈 바. 시작부터 남다른 에피소드를 그려내 '술도녀2'의 다음 이야기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술도녀2'는 3, 4회는 16일 오후 4시 공개된다.

사진=티빙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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