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김혜준이 '커넥트'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김혜준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디즈니 플러스(디즈니+) 오리지널 '커넥트'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커넥트'에서 김혜준은 위기에 처한 동수 앞에 갑자기 나타나 도움을 주는 미스터리한 조력자 이랑 역을 연기했다.
JTBC 드라마 '구경이'에서 연쇄살인마 케이 역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던 김혜준은 "'커넥트'는 '구경이' 촬영을 마친 후 바로 찍은 작품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제가 케이 캐릭터에 엄청 빠져 있었을 때다. 그래서 더 재미를 느낀 부분도 있었다"고 웃었다.
또 "'구경이'의 케이는 사이코패스였지만, '커넥트'의 이랑이는 사이코패스는 아니다. 그 나름대로 타당성을 갖고 있는 부분에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캐릭터를 위해 탈색 헤어스타일까지 변신한 김혜준은 "제 인생에서는 절대 하지 않을 일인데 연기를 위해 하게 됐다"고 다시 한 번 웃어 보이며 "회의를 할 때 이랑이의 의상과 헤어스타일에 대해서 얘기할 시간이 있었는데, 탈색 헤어스타일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적극적으로 하고 싶다고 했었다"고 덧붙였다.
'커넥트'는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새로운 인류인 '커넥트' 동수가 장기밀매 조직에게 납치당해 한쪽 눈을 빼앗긴 뒤, 자신의 눈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살인마에게 이식됐다는 것을 알고 그를 쫓는 불사의 추격을 담은 이야기로 배우 정해인, 고경표, 김혜준 등이 출연한다.
'커넥트'는 7일 디즈니+에서 6개 에피소드가 전편 공개됐다.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