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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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카' 정철규 "'사장님 나빠요' 했더니...항의 많았다" (프리한닥터M)[종합]

기사입력 2022.12.12 12: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개그맨 정철규가 블랑카로 인기를 얻었던 당시를 회상하며 일화를 전했다.

12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M'에는 정철규가 게스트로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오상진은 "오늘 프리한 스타의 주인공은 '사장님 나빠요'. 본명보다 블랑카로 더 유명하다"며 개그맨 정철규를 소개했다.

정철규는 "개그맨 겸 다문화 전문 강사 블랑카 정철규다"라며 인사를 건넸다. KBS 2TV '폭소클럽'으로 데뷔한 정철규는 방송 3주 만에 항의 전화가 왔다고.

그는 "'사장님 나빠요'로 인기를 얻으니까 뉴스에도 보도됐다. 한 달 뒤에 전국에 중소기업 사장님들이 찾아왔다. '우리 중소기업 협회의 대표들인데 외국인 근로자 그렇게 대한 적 없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정철규는 "그래서 블랑카를 한국인 여성과 결혼을 시켜서 다문화 가정 현실 풍자로 전환했다"며 "한달동안 '봉숙이 나빠요'를 한달동안 외쳤더니 봉숙이라는 사람들에게 항의 전화가 왔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무대에 주한 스리랑카 대사관님께서 방문해 주시고 그 외 다수의 이주 노동자와 함께 올랐다. 감사패도 전달해 주시고 다 함께 무대 위에서 '사장님 나빠요'를 외쳤다"고 전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개그맨 최초 멘사 회원인 정철규는 "멘사 시험이 문제도 어렵지만 철저한 보안시스템이 철저하다"고 설명했다.

또 "문제가 45문제를 20분 안에 암산으로 풀어야 한다. 연습장 가져가면 안되고 답안지에 체크되는 순간 실격이다. 손톱자국 난 순간 실격이다. 눈으로만 풀어야한다. 한 문제당 30초도 안되는 시간에 풀어야한다. 심지어 3개 이상 틀리면 탈락이다"라며 설명을 더했다.

정철규는 만점으로 멘사 시험에 합격했다고 전하며 "IQ가 156 이상 혹은 측정 불가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tvN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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