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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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팬페이지] 1안타 무실점, 그에게 배영수를 보다.

기사입력 2011.05.06 10:30 / 기사수정 2011.05.06 10:30

삼성 기자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Maddux] 또 한명의 젊은 투수가 무럭무럭 크고 있습니다. 바로 고졸 3년차 정인욱입니다. 정인욱은 어린이날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6회 1사 손가락 물집으로 인해 강판되기 전까지 단 1안타만 맞고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습니다. 삼성이 7:0으로 승리하며 정인욱은 시즌 첫승이자 데뷔후 첫 선발승을 따냈습니다.
 
이날 정인욱은 직구구속이 147km/h까지 찍히며 위력적인 공을 선보였습니다. 삼진은 2개밖에 잡아내지못했지만 안타와 사구도 총 3개만 내줘 효과적인 피칭을 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상대타선이 점점 살아나고 있는 최강타선 롯데였다는 점에서 더욱 고무적입니다.

고등학교 졸업후 바로 프로에 입단,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두둑한 배짱을 가지고 공을 가운데 넣을 수 있다는 점은 마치 배영수를 연상시킵니다.
 
공이 가벼워 홈런을 많이 맞긴하지만 이 역시 체중을 불리고 구속과 구위를 늘려가며 이에 대한 약점을 커버하는 중입니다. 

오히려 현재의 정인욱은 당시의 배영수보다 낫다는 평가입니다.

지난해 두산과의 포스트시즌 3차전에서 연속안타와 볼넷을 내주며 그 경기이 패배의 원흉이 되었지만 기죽지 않고 꿋꿋이 일어난 정인욱입니다.

붙임성도 좋아 팀내 선배들과도 스스럼없이 친하게 지내는 정인욱은 버릇없다는 얘기도 듣긴하지만 그래도 형들의 귀여움을 독차지 하고 있는 귀여운 막내입니다. 

정인욱이 배영수의 뒤를 잇는 우완에이스로서 거듭나길 바랍니다. [☞ 의견 보러가기]

[사진=정인욱 ⓒ 엑스포츠뉴스DB 제공]





삼성 논객 : Madd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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