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조한철X김신록 손에 넣었지만 사망…"일어날 일은 반드시 일어나" (재벌집)[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재벌집' 송중기가 순양그룹 후계자가 되기 전 사망했다.

10일 방송된 JTBC '재벌집 막내아들'(이하 '재벌집')에서는 진도준(송중기 분)이 진양철(이성민) 회장과 교통사고를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도준은 진화영(김신록) 대표 자리 해임 이사회에서 서민영(신현빈)의 도움으로 진화영의 백화점을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외압으로 인해 진화영의 수사가 종결되자 서민영은 "난 좋은 검사는 못될 거다. 너가 거짓말 한거다"라며 자리를 떠났다. 이윽고 진도준이 서민영을 붙잡아 서태지의 복귀 소식 뉴스를 보여주자 감동한 서민영이 진도준에게 키스했다.



두 사람의 연애에 꽃길이 펼쳐질 줄 알았지만 진도준이 대주주로 있는 미라클의 회사가 뉴데이터테크놀로지의 주가가 조작됐다는 루머가 퍼지면서 서민영이 이 사건을 담당하게 됐다. 

두 사람은 결국 검사와 피의자로 마주 서게 됐다. 진동기(조한철)와 진양철을 찾아간 진도준은 "아니다"라며 해명했다. 이에 진동기가 "미라클을 순양증권에서 인수하겠다"고 말해 위기에 처했다. 진양철은 동조하며 "나랑 그리는 그림이 같으면 동기가 여기 앉아도 되지 않겠냐"며 기대케 했다.

4,800억이 필요한 상황이 된 진도준은 오세현(박혁권) 대표에게 유일한 제안이라며 미라클이 인수한 해외 주식들을 전부 회수할 것을 부탁했다. 이는 진도준이 9·11테러를 염두에 둔 것.

진도준은 해외 주식을 회수한 투자금으로 '바이 미라클 펀드'를 만들었고, 투자의 흐름을 완전히 바꿨다. 하지만 진동기는 미라클의 해외 주식 투자 회사가 적힌 포트폴리오를 손에 넣었지만 9·11테러로 인해 하락세를 그렸다.



그런 진동기에게 진도준은 "순양증권을 사겠다"고 말하며 "미라클이 인수하고 대표자리엔 투자전문가를 앉힌다면 최악의 사태는 막을 수 있을거다"고 설명했다. 결국 진동기는 진도준의 손을 들었다.

진화영에 이어 진동기까지 진도준에게 넘어가자 진양철 회장이 진도준을 찾아갔다. 진양철은 진도준에게 "화영이, 동기 너 고모고 큰아버지다. 꼭 그렇게 끝을 볼 생각이냐"고 묻자 진도준은 "필요하다면요. 제가 할아버지를 닮았나 봐요. 여기에 심보가 3개나 더 있다. 욕심, 의심, 변심"이라고 답했다. 

이윽고 진양철은 진도준에게 "너가 한 번 해볼래? 너에게 순양금융그룹을 넘기려고"한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기자회견장을 향해 가던 중 반대쪽에서 오던 의문의 차량으로 인해 진양철과 진도준이 탄 차가 들이받게 됐다. 진도준은 자신이 윤현우였을 때를 회상하며 "알았다. 내 기억 속에 4-2 진도준이 남아 있지 않은 이유. 내가 죽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일어날 일은 기어이 일어나고야 만다"며 사망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