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러블리즈 출신 미주가 국가대표 축구 선수 조규성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10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놀뭐)'는 '놀뭐복원소'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미주가 조규성 선수를 언급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 신봉선, 박진주, 미주는 추억을 복원하는 내용의 특집에 맞춰 1880년대 유행했던 스타일의 옷을 입고 등장했고, 올드카를 타고 이동했다.
신봉선은 "우리 조만간 올림픽 열린다"라며 말했고, 박진주는 "지금 언제냐"라며 물었다. 유재석은 "80년대다"라며 귀띔했고, 박진주는 "미주 태어나기 전이다"라며 밝혔다.
그러나 유재석은 "미주가 누구냐"라며 상황극임을 강조했고, 박진주는 "나 잠깐 꿈꿨다"라며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박진주는 "다방에 하루 종일 죽치고 있고 싶다"라며 금세 적응했고, 신봉선은 "고고장 가야지"라며 맞장구쳤다. 유재석은 "이런 날에는 쌍화차에 노른자 하나 띄워서"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유재석은 "소피아가 고향이 어디냐"라며 궁금해했고, 미주는 "나 강남 출신이잖아"라며 자랑했다. 신봉선은 "지금 강남 다 파밭이다"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이때 미주는 "난 왠지 모르겠는데 나중에 미래에 조규성이라는 선수와 사귈 것 같다"라며 조규성 선수를 언급했다.
박진주는 "너 범죄다"라며 발끈했고, 미주는 "그냥 하는 말이다"라며 웃어넘겼다. 신봉선은 "난 조규성이라는 선수 엄마가 부럽더라"라며 털어놨다. 미주는 "난 며느리 해야겠다"라며 덧붙였다.
신봉선은 "너 그러다가 진짜 시집 못 간다. 마흔이 넘어서도. 마흔이 넘어서 시집 못 간 사람이 있을까?"라며 농담을 건넸다.
그뿐만 아니라 유재석, 신봉선, 박진주, 미주는 이선희의 '나 항상 그대를'의 가사를 조규성의 이름으로 바꿔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유재석, 신봉선, 박진주, 미주는 놀뭐복원소를 찾았고, 다른 멤버들이 먼저 도착해 기다리고 있었다. 이이경의 애착 담요와 정준하의 전자기기 등 유재석은 복원을 마친 멤버들의 복원 의뢰품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