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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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재함 뽐낸 이지영 "내가 이렇게까지 뛴다고 생각 못했는데.." [오늘은 이명종 기자]

기사입력 2022.12.09 20:00 / 기사수정 2022.12.09 22:52

이명종 기자


[오늘은 이명종 기자]는 키움 히어로즈의 막내 투수 이명종 선수가 일일기자로서 직접 취재하고 작성한 기사입니다. 좌충우돌하며 선수의 눈으로 선수를 바라본 내용을 전합니다.

(엑스포츠뉴스 삼성동, 이명종 객원기자) "내가 이렇게까지 뛸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막상 뛰어보니 충분히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해다."

이지영은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날 포수 부문 수상 후보에 오른 이지영은 수상에 실패했다. 하지만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시상식을 앞두고 만난 이지영은 "올해 리얼글러브 어워드에서 받은 배터리상이 처음 받아본 상이었는데, 상을 받는 기쁨이 있다.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히 받고 신나게 집에 가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지영은 올 시즌을 돌아보며 "내가 이렇게까지 뛸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막상 뛰어보니 충분히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해다. 남들은 나이가 있어서 힘들다고 생각했지만, 내 나름대로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던 해였다"라고 이야기했다.

키움은 젊은 기운이 넘치는 팀이다. 팀 내 최고참인 이지영은 어린 선수들과도 야구장 안팎에서 격 없이 지냈다. 그 비결을 묻자 이지영은 "나이가 많다고 해서 애들을 휘어잡기 보다는 어린 선수들과 같이 즐기고 장난도 많이 치곤 한다. 그게 비결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사진=삼성동, 박지영 기자

이명종 기자 imj0212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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