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36kg 감량으로 화제를 모았던 작곡가 겸 방송인 유재환이 '효자촌'에서 폭풍 먹방을 펼쳤다.
8일 방송된 ENA 예능프로그램 '효자촌'에서는 양준혁-장우혁-윤기원-유재환-신성의 본격적인 효자촌 생활이 공개됐다.
이날 모든 입소 절차를 마친 입주민들은 장을 보기 위해 재래시장으로 향했다.
시장에 도착한 유재환과 모친은 장보기 전 커피부터 마시기로 했다. 유재환은 커피 세잔에 디저트를 주문하며 "내가 두잔"이라 이야기했다.
양치승은 "시장도 안 보고 커피랑 빵, 쿠키만 저렇게 먹으면...제일 식단 관리를 잘해야 하는 집이다"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유재환의 모친이 2013년 자궁내막암 수술 후 당뇨 합병증으로 투병 중이기 때문. 안영미 역시 "어머니 식단 관리하셔야 하는데"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반면 데프콘은 "철없는 아이 느낌이 있는데 나름 귀엽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모친은 유재환의 디저트 먹방을 지켜보며 "너는 어쩜 그렇게 빵을 잘 먹느냐"며 걱정 어린 시선을 보냈다.
두 사람은 배를 채운 후 다시 시장으로 들어갔다. 유재환과 모친은 시식코너에서 빵, 떡갈비, 떡 등 먹방을 또 펼쳐 놀라움을 안겼다.
모친은 "여기서 살이 5kg은 찌고 가겠다"라고 이야기했고 유재환도 "나 어떡해 엄마"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모친은 "먹어야지 어떡해"라고 말하며 웃음짓기도.
안영미는 "나는 걱정이다. 재환이가 동생 같고 하니까"라고 말했고, 데프콘은 "어머니도 아들과 닮았다. 알아서 드신다"라며 모전자전 면모를 언급했다.
한편, 유재환은 2019년 4월 다이어트 선언 후 2개월 만인 6월 16kg를 감량했다. 이후 8월까지 꾸준한 다이어트로 104kg에서 72kg까지 총 32kg를 뺐고, 2년 뒤인 지난해 10월에는 총 36kg 감량까지 성공한 바 있다.
그러나 유재환은 지난 1일 '효자촌' 첫 방송을 앞두고 "오랜만에 새 프로로 인사드려요. 미리 스포 하나 하면 저 살쪘어요. 다이어트 중입니다. 많은 시청 부탁드려요!!"라고 요요 현상이 찾아왔음을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효자촌'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ENA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