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태리, 곧 못 볼 수도"…이지혜♥문재완, 딸 상담결과 공개 (관종언니)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가수 이지혜와 남편 문재완 부부가 딸 태리의 상담 결과를 공개했다.

8일 오후 이지혜의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작은태리 심리상담 받고 왔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지혜는 앞서 학교에 가기 싫어하고 예민한 기질의 첫째 딸 태리에 대해 고민을 토로한 바 있다. 그는 전문가를 찾아 상담을 받으면 그 결과를 공유하겠다고 알렸다.



이날 이지혜는 심리상담 결과를 밝히겠다고 이야기하며 "첫째 아이를 잘 키우고 싶어서 고민도 하고 다툼도 많이했다. 태리가 무던하고 편안하게 크는 아이는 아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문재완은 "누구와 비슷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혜는 "태리는 둘째 엘리가 태어나며 예민함이 더 많이 증폭이 됐다. 제일 큰 문제는 학교에 가기 싫어하던 것이었다"며 매일 울던 아이 육아에 대해 설명했다.

문재완은 "(태리는)본인이 생각하는 것 그대로 해야하는 아이다"라고 이야기했고 이지혜 또한 "본인이 실수한 걸 용납하지 못한다"며 공감했다.



이어 이지혜는 "상담을 시작했는데, 한 번 만나서 해결되고 결론 난 것은 아니다"라며 "태리가 그렇게 예민한 아이는 아니라고 한다. 이게 반전이다"라며 의외의 결과를 전했다.

그는 "너무 예민하지 않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지혜는 "우리 아이들이 생각보다 문제가 있는 거 같진 않고 커가는 과정이다. 엄마들은 항상 우리 아이를 믿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태리를 믿는다"며 "그런데 태리가 알려져 있지 않냐. 어느 순간 노출을 멈춰야 하는 시기가 있다더라. 그 시기를 저희도 고민한다. 지금도 카메라 싫다고 하면 안 찍으려고 한다. 어느 순간 우리 태리를 못 보실 날이 곧 올 수도 있다"고 전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