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윤시윤이 '탄생' 개봉에 이어 공개될 출연작 '술꾼도시여자들2'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윤시윤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탄생'(감독 박흥식)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탄생'은 조선 근대의 길을 열어젖힌 개척자 청년 김대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린 대서사 어드벤처로 바다와 육지를 넘나들었던 모험가이자 글로벌 리더, 역사를 바꿀 수 있었던 선구자였던 김대건의 진취적인 면모와 성 안드레아로의 탄생과 안타까운 순교를 그린 영화다.
'탄생'에서 윤시윤은 김대건 역을 맡아 17세부터 20대 중반 순교할 때까지의 모습을 연기했다. 친근한 매력과 몰입감 있는 연기력으로 호기심 많고 학구적인 청년이 조선 최초의 신부로 성장하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윤시윤은 '탄생' 개봉에 이어 9일 오후 4시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2'에서 지난 시즌 종이 역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던 데 이어 다시 한 번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날 윤시윤은 "세 분의 여성 분(이선빈·한선화·정은지)들이 보통이 아니지 않나"라고 웃으며 "(하지만 종이도) 그 분들에게 밀리지 않는 이상한 사람이다"라고 얘기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러브라인으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정은지에 대해 "(정)은지 씨의 연기적인 순발력과 대본 분석에 정말 감탄을 했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1화에는 종이가 등장하지 않지만, 후반부에는 쭉 등장할 예정이다"라고 귀띔하며 '술꾼도시여자들2'에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탄생'은 지난 달 30일 개봉해 상영 중이다.
사진 = 민영화사, 티빙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