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5.05 07:38 / 기사수정 2011.05.05 07:3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5일(이하 한국시각) 홈구장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0/11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샬케를 4-1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맨유는 지난 달 27일 열린 1차전과 비교해 무려 9명의 주전 멤버가 선발에서 빠진 채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맨유는 역시 강했다. 1차전보다 더 많은 4골을 폭발시키는 고감도의 득점력을 앞세워 샬케를 처참히 무너뜨렸다.
이로써 맨유는 지난 4년 동안 무려 3차례 결승 진출이라는 기염을 토하며 최강임을 입증했다.
팀을 결승으로 이끈 퍼거슨 감독은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우리 팀이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지난 몇 년 동안 유럽에서 뛰어난 팀 중에 하나라는 사실을 선수들에게 여러 번 강조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욕망과 단호한 정신력으로 가득 찬 팀이다. 이러한 퀄리티가 웸블리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결승에서 바르셀로나와 재회하게 된 맨유는 2년 전의 패배를 설욕할 기회를 맞았다. 바르셀로나는 9회 우승에 빛나는 레알 마드리드를 손쉽게 제압하는 등 우승 후보 1순위로 평가받고 있다.
퍼거슨 감독은 바르셀로나에 대해 "그들은 의심할 여지 없이 최고의 팀이라고 생각한다. 바르셀로나는 환상적인 축구를 한다. 이러한 플레이를 보는 것은 매우 즐겁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맨유와 바르셀로나는 29일 런던 웸블리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향한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 = 알렉스 퍼거슨 ⓒ 스카이 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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