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암 투병으로 세상을 떠난 할리우드 배우 커스티 앨리가 톰 크루즈와 같은 사이언톨로지 신도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7일(한국시간) 미국 연예 매체인 페이지 식스는 "커스티 앨리는 사이언톨로지 신도였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전해진 내용에 따르면 사이언톨로지 신도들은 커스티 앨리가 사이언톨로지 중에서 가장 높은 단계인 일명 '초인간' 상태에 도달했다고 믿고 있으며, 커스티 앨리가 사이언톨로지 본부 근처에 살았다고도 밝혔다.
커스티 앨리는 코카인 중독 치료를 위해 1979년 사이언톨로지로 개종했고, 추모식 역시 사이언톨로지 교회에서 열릴 예정이라는 내용도 덧붙여졌다.
커스티 앨리의 사망 소식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5일 알려졌다.
커스티 앨리의 유족은 "암과 싸워온 엄마가 세상을 떠났다"며 고인이 암 투병 중이었음을 알렸다.
1951년생인 커스티 앨리는 1976년 배우로 데뷔한 뒤 1982년 영화 '스타 트렉 2: 칸의 분노'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마이키 이야기', '저주받은 도시', '드롭 데드 고져스'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에미상 여우주연상 등을 수상했으며, 미국판 '복면가왕'인 '더 마스크드 싱어'에 얼굴을 비추기도 했다.
사진 = 연합뉴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