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긴 김민정이 기절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가시나무새> 19회분에서는 유경(김민정 분)이 병원에 입원한 친딸 한별(김수현 분)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날 낳자마자 버린 친딸 한별의 몸에 이상이 생기면서 영조(주상욱 분)와 함께 가족검사를 받은 유경은 면역체계 이상으로 항체가 몸을 공격하는 자가 면역성 간염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고 말았다.
면역체계에 이상이 있어 하루빨리 내원해 초음파 검사와 조직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의사 소견이 있었지만, 유경은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러던 중 한별이 폐렴 증세로 입원하게 되면서 유경이 한별의 곁에서 한별을 극진히 돌보게 됐다. 지금껏 한별을 키워온 정은(한혜진 분)이 영화촬영으로 병원에 올 수 없었기 때문.
유경은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며 안색이 창백해질 때까지 한별을 간호했고 정은이 올 때쯤 병실에서 나오다가 영조와 마주친 뒤 기운 없이 쓰러졌다.
시청자들은 "그동안 온갖 만행을 저질러온 죗값을 받는 건가?", "유경이 괘씸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안쓰럽다", "유경이 잘못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며 다양한 반응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강우(서도영 분) 아버지 최종달(박지일 분)이 이애린(차화연 분)의 친딸이 유경임을 알게 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사진=김민정 ⓒ KBS 2TV <가시나무새> 캡처]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