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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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을 잠금해제' 첫 방송 D-1…채종협·서은수·박성웅, 신선한 하이브리드 공조

기사입력 2022.12.06 16:12 / 기사수정 2022.12.06 16:1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사장님을 잠금해제' 채종협, 서은수, 박성웅이 신선한 하이브리드 공조를 펼친다.

ENA 새 수목드라마 '사장님을 잠금해제'가 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사장님을 잠금해제'는 수상한 사건에 휘말려 스마트폰에 갇혀버린 사장과 그 이상한 스마트폰을 줍고 인생이 뒤바뀐 취준생의 하이브리드 공조를 그린 드라마다. 

'사장님을 잠금해제'는 독특한 소재와 다이내믹한 전개로 연재 당시 큰 사랑을 받은 동명의 네이버웹툰(작가 박성현)을 원작으로 한다. 

여기에 영화 '날, 보러 와요', '오케이 마담'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이철하 감독과 넷플릭스 '스위트 홈'을 공동 집필한 김형민 작가가 의기투합해 완성도를 높인다. 

이철하 감독은 "'핸드폰 속에 영혼이 들어갔다'라는 설정이 좋았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은 전개, 코미디와 미스터리 스릴러가 공존하는 구조가 강점이다"라고 전했다.

김형민 작가 역시 "스마트폰에 사람이 갇혔다는 유쾌한 상상을 기대하신 분들에게 뜻밖의 따뜻한 위로도 드렸으면 한다. 또, 진범이 누굴까 추리하는 탐정 놀이도 기다리고 있다. 무엇보다 스마트폰 하나면 안 되는 게 없는 요즘 세상에 참 어울릴 법한 이야기"라고 짚었다. 



이어 "어떻게 하면 내 이야기처럼 받아들이게 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그러다 보니 '만약 내가 스마트폰 안에 갇힌다면, 주변 사람들은 나라고 믿어줄까?'라는 궁금증이 생겼고, 더 나아가 '사람을 사람답게 하는 건 무엇일까?'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여정이 될 것이다"라고 기획 의도를 덧붙여 설명했다.

채종협, 서은수, 박성웅의 흥미로운 조합도 관전 포인트다. 

채종협은 초특급 낙하산을 타고 하루아침에 사장이 된 취준생 박인성을 맡아 변화무쌍한 매력을 선보인다. 

채종협은 "전혀 섞일 수 없는 조합이 힘을 합쳐 진실을 파헤치는 팀플레이가 흥미로울 것이다. 박진감 넘치는 재미를 생생하게 전해드리겠다"며 기대감을 더했다. 

AI보다 더 AI 같은 비서 정세연을 맡은 서은수의 변신도 빼놓을 수 없다. 서은수는 "스마트폰에 잠겨버린 사장님을 어떻게 꺼낼 수 있을지, 암호를 얻고 패턴을 풀어가는 과정들을 지켜봐 달라"라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박성웅은 수상한 사건에 휘말려 스마트폰에 갇혀버린 IT 기업 '실버라이닝' 사장 김선주로 열연을 펼친다.

박성웅은 "스마트폰에 갇히게 되면서 비로소 돈보다 더 중요한 가치를 깨닫게 되는 선주처럼, 시청자분들도 저희 드라마를 통해 세상에 더 많은, 큰 가치가 있는 것들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으로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개성 충만한 배우들의 합류도 눈길을 끈다. 

김성오는 사람보다 돈을 더 믿는 사채업자 마피를 맡아 열연을 펼친다. 안내상과 김영선은 취준생 박인성의 부모로 분해 채종협과 차진 티키타카를 선보인다. 윤병희는 박인성과 연기자의 꿈을 같이 키워온 단짝 선배 ‘정현호’로 변신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한다.

'실버라이닝' 김선주 패밀리도 흥미롭다. 허지나는 가사도우미 정지혜를, 기소유는 김선주의 딸 김민아를, 최진호는 집안의 대소사를 돌보는 집사 심승보를 맡아 활약한다. 여기에 변준서, 이상희, 김병춘, 정동환, 방주환 등이 가세했다.

이철하 감독은 "연출하며 배우와 스태프들의 앙상블을 가장 신경 썼다. 단언컨대 최고의 배우와 스태프가 함께한 드라마"라고 강조했다.

'사장님을 잠금해제'는 7일 오후 9시 첫 방송한다.

사진 = ENA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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