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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빈X한선화X정은지, '술도녀2' 반가운 재회…'초대박' 인기 이어갈까 [종합]

기사입력 2022.12.06 15:05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술꾼도시여자들'이 시즌2로 돌아온다.

티빙 '술꾼도시여자들2'(이하 '술도녀2')는 6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박수원 감독과 배우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 최시원이 함께했다.

'술도녀2'는 하루 끝의 술 한 잔이 인생의 신념인 세 여자의 일상을 그린 본격 '기승전술' 드라마의 두 번째 시즌이다. '술도녀'는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역대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중 부동의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로 사랑 받았다.



이날 안소희 역의 이선빈은 "시즌1 촬영이 다 끝나고 저희끼리 작업도 많이 했고 자주 봤다. 근데 어느 순간 시즌2를 촬영하고 있더라. 햇수로 2년을 같이 보니까 눈빛만 봐도 알아볼 정도로 호흡을 하게 됐다"라며 촬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끝난다는 게 실감이 안 날 것 같았고 지금도 그런데, 마지막 촬영날이 다가올수록 점점 서운한 기분도 들고 그랬다. '드디어 해냈다' 이런 시원함도 있었다. 그런데 저희가 너무나도 애정을 쌓아놨기 때문에 떠나보내기가 속상하기도 하고 서운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지연 역의 한선화는 뜨거운 인기를 실감했냐는 질문에 "유행어로 많이 사랑해 주셔서 실감이 좀 나더라. 시즌2 준비할 때 그대로 해야겠다 싶었다. 몇 개월 정도 공백을 갖고 시즌2 촬영에 임할 때는 약간 걱정을 했다. 팬분들 기대만큼 더 잘 보여드려야겠다 싶어서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강지구 역의 정은지 또한 "끝나고 멤버들을 볼 수 있는 자체로도 사랑을 많이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시즌2 발표 자체도 많은 사랑을 느꼈던 증거니까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강북구 역의 최시원은 "저희 (슈퍼주니어) 멤버들도 드라마를 자주 보지 않는 타입들인데 '술도녀'는 많이들 보고 있더라. '정말 인기가 많구나' 실감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전작에서 임팩트 있는 여성 서사를 다뤘던 만큼 연출에 대한 기대도 뜨겁다. 박수원 감독은 "연출을 맡으면서 온고지신이라고 하지 않나. 옛것을 받아서 새것을 만드는 마음으로, 시즌1에서 사랑 받았던 지점은 놓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시즌2가 보여줄 수 있는 발랄함, 발칙함을 살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시즌1과 시즌2의 방향성 사이에서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신 이유 중에 하나가 캐릭터들의 합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배우들의 케미를 언급하며 "워낙 연기를 잘하는 배우들이지만 실제로도 정말 '찐친'이다. 그 느낌이 촬영장에서 고스란히 굉장히 많이 느껴저서 좋았다. '이걸 최대한 살려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술꾼도시여자들2'는 오는 9일 첫 공개된다.

사진=티빙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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