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진격의 언니들' 일라이가 언니들에게 고민을 털어놓는다.
6일 방송되는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진격의 언니들'에는 유키스 멤버 출신 일라이가 등장한다.
김호영은 일라이를 보고 "실물은 처음 봤는데 진짜 잘생겼다"며 그를 칭찬했고 박미선은 "잘 지냈냐"고 그를 맞이하며 일라이와 구면임을 밝혔다.
이날 일라이는 "저도 많이 욕먹었지만 저의 부모까지..."라며 그동안의 사연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꺼낸다.
그는 "일라이라는 이름을 버리고 이기적으로 살고 싶다. 본명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싶다"고 덧붙였고 박미선은 "그게 왜 이기적이냐"며 의아함을 표한다.
이에 일라이는 "항상 혼란에 빠져 있었다. 중심도 못 잡고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대로, 원하는 대로 살다 보니 이렇게 된 것 같다"고 고민을 밝힌다.
박미선이 "살면서 원하지 않는 선택들을 해야만 했던 경우가 있었나 보다"라며 일라이를 안타까워하자 일라이는 머뭇거리며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연기자를 지망하던 일라이는 중국에서 배우의 꿈을 키우며 유학생활을 했지만, 빠른 성과를 원하시던 그의 아버지에게 들은 "한국에서 아이돌을 하라"는 말 한 마디로 아이돌 데뷔를 하게 됐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또한 일라이는 아이돌 활동 중 결혼에 이어 아내의 출산까지 돕던 시절을 회상하며 "컴백 날짜와 겹치지 않게 제왕절개를 했는데, 컴백이 앞당겨져 방송활동과 아내의 산후조리를 병행할 수밖에 없었다"고 이야기한다.
팀에 피해가 갈까 봐 스케줄 조정도 하지 못하고 그저 '예스맨'이 되었던 일라이의 상황에 김호영은 진심으로 안타까워 했다는 후문이다.
주변 사람들의 눈치를 보다 이제는 지쳐 새롭게 제2의 인생을 꿈꾸는 일라이의 사연은 6일 오후 9시 20분 '진격의 언니들'에서 방송된다.
사진 = 채널S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