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진 "♥백종원, 연애 때와 결혼 후 달라"…변한 외조? (라디오쇼)[종합]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라디오쇼' 소유진이 백종원의 외조에 대해 밝혔다.

5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는 이순재의 연출로 화제가 된 연극 '갈매기'에 출연하는 소유진과 정동화가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정동화에게 빵을 보낸 백종원의 소식을 듣고 소유진에게 "(백종원 씨가)결혼 전 보다 외조에 약하다는데 맞냐. 꼬실 때와 다르다더라"고 질문했다.

이에 소유진은 "연애 전에는 드라마 주인공도 아니었는데 드라마 전체 쫑파티를 남편 가게에서 했다"며 "원래 제작사에서 해야하는데, 2차까지 다(쐈다). 감동 받았다"고 답했다.

그는 "(백종원이) 촬영팀에 간식도 계속 보냈다. 스태프들이 나 붙들고 제발 결혼하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소유진은 "그런데 결혼 후에는 간식해달라고 하면 '남편이 그런거 하면 욕먹는다. 치맛바람이라고 욕 먹는다'며 안해준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유진은 "그런데 (남편이)이순재 선생님을 좋아한다. 또 이순재 선생님도 빵을 좋아하신다. 그래서 많이 보내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정동화 또한 "동료 배우분들이 다음 작품도 소유진과 해야겠다고 한다"고 거들었다.

한편, 소유진은 "정동화 팬분들이 어마어마하다. 그 분들께서 뷔페를 해주고 도시락 해주신다. 남편에게 이야기했더니 '빵 또 해줘?'라고 묻더라"며 또 한 번 웃음을 낳았다. 

이어 박명수의 '백종원 씨도 연극 보러 오셔야 할 것 아니냐. 직원 모시고 오시냐. 티켓 파워 좀 있으시냐'고 질문했고 소유진은 "이야기 해 봐야겠다. 회사에 '문화데이'라고 있더라. 가족과 보기 좋은 연극이다"라고 답했다.

사진 = KBS CoolFM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