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유재석과 조세호, 남창희가 일상을 공유했다.
지난 3일 뜬뜬 유튜브 채널에는 '조찬 모임은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조남지대 조세호, 남창희가 출연했다.
보통 아침에 몇 시에 일어나느냐는 질문에 조세호와 남창희는 모두 오전 7시에 일어난다고 말했다. 조세호는 "저희는 알람 없이 아침에 일어난다. 이제 그 정도까지 됐다"고 말했는데, 유재석은 "그 정도가 아니라 나이 먹으면 원래 그렇게 되는거야"라고 말했다.
더불어 일어나서 무슨 일을 하느냐는 질문에 남창희는 "저는 음악부터 튼다. 아침에 일어나서 뮤비같은 거 보면서 (하루를 시작한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요즘에는 이제 뉴진스 'Hype Boy'로 시작한다. 그리고 나서 이제 르세라핌으로 넘어간다. 그리고 나서 또 아이브 노래까지 듣는다"고 했는데, 유재석은 "걸그룹 노래만 왜 이렇게 들어?"라고 의문을 표했다.
이어 "제작진을 보며 "내 표정이 약간 싸늘했죠 지금?"이라고 웃은 뒤 "아니 기분이 확 안 좋아졌네. 아니 나도 좋아하는데"라며 취향이 겹치는 것에 대해 어이없어했다.
반면 조세호는 "저는 7시에 일어나면 20분 정도는 멍을 때린다"면서 "창문을 딱 열고 환기를 시킨다"고 밝혔다. 이에 남창희는 "세호는 항상 환기를 시킨다. 미세먼지가 가득해도 환기를 시킨다"며 "밖이 뿌옇게 되어도, 저 멀리 롯데타워가 아예 안 보이는데도 문을 열고 환기를 시킨다더라"며 그의 목소리의 비밀에 대해 폭로했다.
이에 굴하지 않고 조세호는 "그런 다음에 아침 청소를 하고, 커피 머신으로 커피를 내려서 마신다. 그 다음 휴대폰으로 제 이름을 검색해서 커뮤니티에서 제가 어떻게 회자되고 있는지 체크한다"며 "그 다음에는 체육관에 가서 운동하면서 약속을 잡는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유재석은 아침 루틴에 대해 "6시 아니면 7시에 일어난다. 그러면 뉴스를 켜고 신문을 본다. 보통은 2개를 보는데 요즘 바빠서 하나밖에 못 본다. 그러다 보면 지호가 학교 갈 시간"이라며 직접 아들을 깨운다고 알렸다. 더불어 잘 안 일어날 경우 지각할 염려가 있어 큰 소리를 쳐서 깨우기도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저도 스케줄 있으면 나갈 준비하고, 아니면 그 시간쯤 밥을 먹는다. 이후엔 보통 피부관리를 받으러 가거나 운동을 가거나 한다"고 말한 뒤 "최근에 쇼핑을 했다. (나)경은이도 사고, 나은이도 사고, 지호도 샀는데 셋만 사는 건 좀 그렇다. 나도 가서 가디건과 바지를 샀다"고 덧붙였다.
사진= '핑계고'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