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소방서 옆 경찰서' 김래원이 손지윤과 공승연의 도움으로 방화살인범이라는 누명을 벗었다.
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7회에서는 진호개(김래원 분)가 구속될 위기에서 벗어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호개는 방필구를 죽인 진범을 찾았고, 노숙자를 체포해 경찰서로 데려갔다. 진호개는 "아무 이유도 없이 이런 짓을 하진 않았을 거 아니야. 누가 시켰잖아. 그렇지?"라며 추궁했다.
봉안나(지우)는 노숙자의 두피를 살폈고, "좁은 공간에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방화를 하면 유증기가 폭발하기 때문에 본인 머리카락도 탈 수밖에 없어요. 이럴 리가 없는데. 모발, 두피 모두에 열 변형이 전혀 없어요"라며 당황했다.
그러나 진호개의 머리카락이 타 있었고, 구속될 위기에 놓였다. 이때 윤홍(손지윤)이 등장했고, 윤홍은 "너무 늦은 거 아니죠? 이쪽도 나온 게 있는데. 현장에서 발견된 진호개 형사님의 혈흔에서 EDTA 성분이 검출됐어요"라며 설명했다.
윤홍은 "진호개 형사님 얼마 전에 응급실 가신 적 있죠? 그때 EDTA가 혈흔에 섞여 들어간 거죠. 검사 돌리고 난 혈액은 의료 폐기물로 버려지거든요"라며 못박았다.
진호개는 "누가 일부러 뿌린 거 아니야. 진범이지. 너희들 그 새끼한테 완전 놀아난 거고. 혈흔, 증거 다 조작된 거 아니야"라며 발끈했고, 송설(공승연)은 진호개의 머리카락이 탄 이유에 대해 "검거 도중에 탄 거예요. 제가 전부 목격했습니다"라며 증언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