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룹’ 글로벌 인기도 고공행진…K사극 세계 통했다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슈룹’이 글로벌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종회까지 2회를 남겨둔 ‘슈룹’은 사고뭉치 왕자들을 위해 치열한 왕실 교육에 뛰어든 중전의 파란만장한 궁중 분투기를 그린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픽션이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14.1%를 기록했다. 휘몰아치는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시청률 고공행진을 그리고 있다.
 
해외에서도 호응받고 있다. 넷플릭스에서 제공하는 TOP10 (top10.netflix.com)에 따르면, ‘슈룹’은 11월 7일부터 27일까지 TV (Non-English) 부문에서 3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10월 24일부터 11월 27까지 총 5주간 누적 시청 시간은 6천4백33만 시간이다.
 
세계 콘텐츠 리뷰를 살펴볼 수 있는 IMDB에서는 “장르를 떠나 아들을 향한 어머니의 모성애, 그리고 그 안에서 그려지는 교육열이 신선하게 느껴진다”, “왕비들과 왕자들의 긴장감 넘치는 왕위를 둘러싼 다툼에 푹 빠졌다”, “진중한 분위기와 휘몰아치는 전개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다” 등이라며 호평했다.

배우들의 연기 외에도 드라마 속의 풍경과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을 담은 의상, 소품 등에도 관심을 보낸다.

유상원 스튜디오드래곤 제작국장은 “슈룹의 전 세계적 인기를 통해 스토리에 힘이 있는 좋은 작품이라면 장르를 불문하고 세계 어느 곳에 내놔도 통할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슈룹’은 마지막 2개 에피소드만을 남겨두고 있으며 3일과 4일 tvN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한다.

사진= tvN, 넷플릭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