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배우 현빈 측이 영화 '하얼빈' 출연 소식이 전해진 후 일본에서 패싱 기류가 흐른다는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현빈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 측은 1일 엑스포츠뉴스에 "꾸준히 모니터를 하고 있으나 일본 시장 변화와 관련해 체감하는 바는 없다"라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일본 공연 회사 관계자의 말을 빌려 현빈이 영화 '하얼빈'의 안중근 역을 확정한 뒤로 일본 시장에서 냉담한 기류가 감지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현빈 팬 미팅을 유치하려고 경쟁했던 일본 공연사들이 최근 태세 전환을 하고 있으며, 공연장 대관과 티켓 선판매 등 모객과 관련한 수요 예측이 예전 같지 않다는 이유를 들면서 180도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하얼빈'은 1909년, 조국과 떨어진 하얼빈에서 일본 제국에게 빼앗긴 대한민국을 되찾기 위해 목숨을 걸었던 독립투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첩보 액션 대작영화다.
현빈은 안중근 역할을 맡아 조국을 빼앗긴 시대를 살아가는 자의 외로움과 목숨을 건 독립운동을 통해 불안감, 책임감 등 다양한 감정 연기와 액션을 보여줄 예정이다.
'하얼빈'은 11월 20일 첫 촬영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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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