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정경호가 방송을 앞둔 새 드라마 '일타 스캔들'을 통해 선배 전도연과 호흡을 맞추게 된 반가운 마음을 전했다.
정경호는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압꾸정'(감독 임진순)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쉼 없는 작품 활동으로 활발한 행보를 이어오고 있는 정경호는 2023년 1월 tvN 새 드라마 '일타 스캔들'의 방송을 앞두고 있다.
내년 데뷔 20년을 앞두고 있기도 한 정경호는 "그동안 사실 제게 너무나 좋은 기회들이 많았던 것 같다. 데뷔도 좋은 작품으로 해서 많은 사랑을 받았고, 20대 때는 제 멋에 취해서 연기를 했던 경우도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30대를 지나고 40대가 되면서 드는 생각이, 내가 너무나도 잘하고 싶고 꿈꿔왔던 이 배우라는 직업에 내가 좀 더 집중해서 열심히 하지 않으면 내게 온 좋은 기회들이 스스로 없어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 '이거 아니면 안된다'는 마음으로 임해야 하는 그런 시기인 것 같다"고 속내를 전했다.
전도연과 한 작품에 출연하게 된 기쁜 마음을 밝힌 정경호는 "이번에 전도연 선배님과 같이 연기를 하게 됐는데, 정말 제가 20대 때부터 꿈꿔왔던 선배님과 멜로 연기를 한다는 자체가 너무 감사하더라. 정말 제가 더 열심히 노력해야되겠다는 책임감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압꾸정'은 샘솟는 사업 아이디어로 입만 살아있는 압구정 토박이 대국(마동석 분)이 실력 TOP 성형외과 의사 지우(정경호)와 손잡고 K-뷰티의 시조새가 된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30일 개봉한다.
사진 = 쇼박스, tvN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