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이선빈 "최시원과 러브신? 어색·수치심 NO" (컬투쇼)[종합]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배우 이선빈과 정은지가 '컬투쇼'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28일 방송되는 SBS 쿨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술꾼도시여자들2'의 이선빈, 정은지가 출연했다. 

오는 12월 9일 첫 방송하는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2'(이하 '술도녀2')는 하루 끝의 술 한잔이 인생의 신념인 세 여자의 일상을 그린 본격 '기승전술' 드라마다. 

이선빈은 '술도녀2'에 대해 "전 시즌보다 세 명의 우정이 더 깊어진 장면들이 많다. 시즌 1에서는 나오지 않았던 개인의 서사가 많이 나오고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해서 세 친구들의 변화도 보실 수 있다"고 소개했다. 
 
최성민이 "최시원 씨와 시즌 1에서 게임하다가 갑자기 키스하는 장면이 화제가 됐다"고 하자 이선빈은 "저희는 러브신을 액션신처럼 찍는다. 전혀 어색하지도 않고 조금의 수치심도 없이 재밌게 찍었다"고 털어놨다.

이선빈은 실제로는 배우 이광수와 공개 열애 중이다.

 

극 중 정은지의 러브라인은 시즌 1 당시 카메오로 등장했던 윤시윤. 

이에 정은지는 "카메오가 아니었던 거다. '술도녀2'에서는 관계적인 발전이 있다. 작가님이 이미 머릿속에 생각을 하셨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정은지는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우루과이전을 에이핑크 멤버들과 함께 시청했다고 밝혔다. 

정은지는 "치킨과 맥주를 먹으면서 봤었는데 오늘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기분에 따라 달라질 것 같은데 주종은 집에 다 준비돼있다. 여섯 박스 있다"고 말해 술꾼의 면모를 발휘했다. 

정은지와 달리 이선빈은 술을 잘 못 마신다고 고백했다. 

술꾼 연기가 어렵지 않았냐는 김태균의 질문에 이선빈은 "저는 오히려 쉬웠다. 제가 술을 안 마셔도 '2차 갔다왔냐'는 말을 많이 들을 정도로 텐션이 높다"며 "그런 상태로 사람들이 술 취해가는 과정을 너무 많이 봐왔다, 그래서 잘 표현할 수 있다"고 비결을 공개했다. 

또 다른 출연자 한선화에 대해 이선빈은 "선화 언니가 장면을 너무 잘 살린다. 그래서 촬영할 때 언니에게 기대하게 된다"며 "언니가 애드리브를 많이 하는데 너무 센스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이선빈은 "더 놀고 싶다. '컬투쇼' 오니까 너무 반가웠고 '술도녀2' 많이 기대해달라", 정은지는 "오랜만에 인사드리면서 연말 마무리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사진 = SBS 쿨FM '두시탈출 컬투쇼'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