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레알전, 공격축구로 이기겠다"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바르셀로나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공격축구로 맞서겠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달 29일(이하 한국시각)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준결승 1차전 원정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고 유리한 위치에 올라있다.

홈에서 열릴 2차전에서 두 골 이상만 내주지 않으면 결승에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과르디올라 감독은 공격적인 경기로 승리를 쟁취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3일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공격을 해야 할 것이다. 경기를 지배하고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빠르게 볼을 운반하면서 경기를 운영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레알 마드리드는 공격이나 수비 모두 할 수 있다. 질 좋은 스쿼드를 앞세워 우리를 까다롭게 할 수 있는 팀이다. 하지만 우리는 과거에 보여준 것처럼 최고의 축구를 보여주겠다"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한편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4일 새벽 3시 45분 캄프 누에서 결승 진출을 향한 진검승부를 펼친다.

[사진 = 과르디올라 감독 ⓒ UEFA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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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