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재벌집 막내아들' 이성민이 송중기에게 야망을 물었다.
27일 방송된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하 '재벌집') 6화에서는 진도준(송중기 분)이 윤현우이자 자신의 엄마의 죽음에 대해 알게 됐다.
진도준은 엄마(서정연)가 순양 그룹에 투자를 했다가 기업 청산으로 주식 투자금을 잃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을 알게 됐다.
그는 진양철(이성민)에게 찾아가 "왜 순양 생활과학에 대해 긍정적인 기사도 내고 사업에 확신이 있었는데 매각 결정을 했냐"고 질문했다.
이에 진양철은 "대통령이 칼춤을 추면 쓰러지는 척을 해야 사는 것"이라며 기업 청산을 위해 소액 주주들을 이용했다고 답했다.
서민들의 피해를 걱정하는 진도준에게 진양철은 "네가 왜 서민 걱정을 하냐. 넌 평생 서민으로 살 일이 없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진양철은 "법대가며 회사일에는 관심이 없다더니, 생각이 바뀌었냐. 이 할아버지한테 순양을 물려 받아야겠냐"고 질문했다.
이에 진도준은 "그럴리가요. 순양을 물려받는다는 생각은 단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진도준은 진성준(김남희)을 만나서도 "전 순양에 관심이 없다. 할아버지 손자이기 전에 전 아버지 아들이다. 끝이 정해진 싸움은 하는 게 아니다"라고 이야기했고 이를 진윤기(김영재)가 엿듣는다.
진윤기는 집으로 돌아가며 진도준을 향해 "자식이 뭘 원하는지 알면서도 내 아들로 태어난 이상 할아버지 뜻 어기는 일은 시작도 하지 말라고 말할 수 밖에 없는 게 내 처지다. 이런 아버지라 미안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