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슈룹' 김혜수가 태인세자의 죽음에 대해 알게됐다.
27일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슈룹' 14화에서는 태인세자의 죽음에 대한 정보가 밝혀졌다.
중전 임화령(김혜수 분)은 세자의 죽음과 관련된 태인세자의 죽음이 기록된 모든 기록이 없어졌다는 사실을 깨닫고 '가장사초'를 찾기 위해 움직였다.
임화령은 박경우(김승수)를 불러 "누군가 승정원일기를 훼손했다. 유일하게 남은 기록은 부친께서 작성하신 가장사초다"라고 물었다.
박경우는 "전 사초를 본 적이 없다"며 "설사 가장사초가 남겨져 있더라도 돌아가시면서까지 숨겨두신 것이라면 아버님께서 마지막까지 감추시려던 진실 아니냐"고 이야기했다.
이에 임화령은 "목숨을 걸고서라도 지키려하셨던 것이라면"이라고 되물어 박경우를 움직이게 했다.
그 와중 황원형(김의성)은 황귀인(옥자연)에게 의성군(강찬희)의 친부가 이호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어 황원형은 의성군과 독대 중 등장한 권의관(김재범)을 보고 과거 황귀인이 권의관을 감쌌다는 사실을 떠올리며 혼란에 빠진다.
황원형은 이들에게 "정말 당신들이 세우려는 자가 영원대군이라면 나를 가만 두겠는가"라며 "태인세자가 죽던 날 지금의 주상이 그 자리에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내 목숨과 의성군 자리를 약속한다면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태인세자의 검안서를 요구하자 황원형은 "대비마마(김해숙)의 사주를 받아 태인세자를 죽인 것은 조국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박경우는 다시 화령을 찾아 "가장사초에는 중전마마께 보여드릴 수 없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그냥 덮어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진실을 꼭 알아야겠다는 강경한 화령의 태도에 박경우는 "중전께서 감당하실 수 없는 인물과 관련 있다"고 이야기했다.
사초에는 태인세자의 죽음은 선왕의 명령에 따라 기록이 멈춰졌다. 선왕은 "더 이상 세자의 죽음을 캐지 말라"고 명했고, 이후 이호(최원영)가 왕세자로 책봉되었다는 내용이 담겼다.
임화령은 "그렇다면 전하께서도 태인세자가 독살되었다는 것을 이미 알고 계셨던 것인가"라며 충격에 빠졌다.
이어 이호는 가장사초를 태워 앞으로의 일을 더욱 궁금케 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