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은, 조세호 이상형 부합하자 '철벽' (런닝맨)[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김지은과 개그맨 조세호의 이상형이 공개됐다.

27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천 원짜리 미식가' 레이스로 꾸며진 가운데 김지은과 조세호가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사실 소개팅 자리를 마련하려고 했던 조세호 씨와 소민이다"라며 밝혔고, 양세찬은 "왜 안 된 거냐"라며 물었다.



지석진은 "세호가 싫다 그랬다"라며 못박았고, 전소민은 "나도 싫다"라며 쏘아붙였다. 조세호는 "내가 더 싫다"라며 고백했고, 전소민은 "왜 네가 더 싫냐"라며 발끈했다.

유재석은 "소민이가 진짜 열받는 게 그거다. 본인도 별로 할 생각이 없는데"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조세호는 "소민이가 조금 적극적으로 나오면 의향이 있다"라며 귀띔했다. 전소민은 "이런 마음도 싫다. 내가 왜 적극적으로 나가야 되냐"라며 못마땅한 기색을 드러냈다.

조세호는 "진짜 밥 한번 먹을 거냐"라며 질문했고, 전소민은 "안 먹는다"라며 선을 그었다. 조세호는"가라. 남창희랑 먹을 거다"라며 쏘아붙였다.



또 조세호는 김지은에게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는지 여쭤봐도 되냐"라며 호감을 드러냈다. 김지은은 "좋은 사람이면 다 좋다"라며 이상형을 공개했고, 유재석은 "이렇게 이야기하고 나중에 김지은 열애 보면"이라며 의아해했다.

전소민은 "우리 세찬이 좋은 사람인데"라며 부추겼고, 김지은은 "너무 재미있다. 저는 단점으로 생각했던 부분도 좋아지면 다 좋다"라며 칭찬했다. 유재석은 "단점이 지금 보이냐"라며 궁금해했고, 김지은은 말을 잇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찬은 "외모로 따지면 세호 형이랑 저랑 누가 더 (이상형에) 가깝냐"라며 기대했고, 김지은은 "세찬 선배님이 더 잘생기셨다"라며 양세찬을 선택했다. 조세호는 "지은 씨가 일부러 저한테 적극적으로 다가오려고. 지은 씨 서투르다"라며 애써 부인했다.



지석진은 "나 근데 그 이야기 들었다. 세호가 같이 식사하고 그런 분들이 진짜 아름다운 분들이라고 하더라"라며 감탄했고, 조세호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미인을 좋아한다. 미인을 선호한다. 제가 키가 작으니까 키가 조금 있으신 크셨으면 좋겠다"라며 인정했다.

조세호는 "178cm의 키를 가지신 분하고도 썸을 탔다. 손까지 잡았다. 영화를 보고 나서 이마에 뽀뽀를 해주고 싶어서 계단을 하나 올라가서 돌았는데도 제가 더 작았다"라며 일화를 공개했다.

조세호는 "그리고 유쾌한 사람 좋아한다. 지은 씨도 밝은 것 같다"라며 말했고, 김지은은 "저는 키가 작다. 165cm이다"라며 거리를 뒀다. 조세호는 "나한테는 장신이다"라며 덧붙였고, 김지은은 "그래도 작다"라며 단호한 태도를 취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