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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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 19살 연하 아내 "2세 안 생겨, 계획대로 안 흘러가" (동치미)

기사입력 2022.11.27 05:4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동치미' 양준혁 박현선 부부가 2세 계획을 언급했다.

26일 방송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결혼 2년차 양준혁은 19살 연하 아내 박현선과 함께 출연했다.

최은경은 "나이 차이가 나면 2세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나"라며 궁금해했다.

박현선은 "다른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산전 검사를 했다. 의사 선생님이 홈런 맞았다고 하더라. 검사 결과가 너무 좋았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도 "사실 걱정 없이 쉽게 한 방에 생기는 건 줄 알았다. 그런데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고 정신 차려보니 1년 반이 지나갔다. 오빠를 만나고 살이 많이 쪄 임부복 겸 옷을 미리 많이 장만했다. 이제는 조금 노력을 해야 하는구나 한다"라고 털어놓았다.



박현선은 "내 주위에는 결혼 안 한 친구가 많다. 오빠 친구들은 안부 전화하면 좋은 소식 없냐고 묻는다. 엄마도 슬슬 전화할 때마다 '병원은 갔냐, 노력은 어떻게 하고 있냐', '양서방이 지금 나이가 몇살인데'라고 한다"며 걱정했다.

그러나 양준혁은 "주변의 친구들은 아들들이 장성했지만 개인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는 않는다. 만약 아들이 태어나도 사실은 그건 자기 팔자 아니냐.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다. 아빠가 나이가 많다고 아이 때 놀림도 받을 수 있다. 아들 입장에서는 그래도 운동회에서 나이가 많아도 내가 잘 뛸 자신이 있다. 다른 아빠들이 날 알아볼 수 있지 않냐"라고 전했다.

박현선은 "처음에는 아이가 초등학교 가면 환갑이다 했는데 점점 나이가 늘어나니 어디까지 가나 걱정된다"라며 고민했다.

양준혁은 "자기 팔자인 거다"라고 강조했다.

사진= MB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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