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맨발의 디바' 이은미로 변신했다.
26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은 '가을 음악회' 특집으로 꾸며져 발라드 계 3대 천왕 정재형, 적재, 정승환이 출연했다.
이날 붐은 정재형을 '발라드 계의 오다기리 죠', 적재를 '발라드 계의 공유', 정승환을 '발라드 계의 박보검'이라고 소개해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이에 태연은 "오늘 라인업이 장난 아니다. 연말 시상식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놀라운 토요일' MC의 미담이 공개됐는데 정승환은 키에게 큰 감동을 받은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정승환은 "군대 가시기 전에 치킨집에서 치킨을 먹고 있었는데 키 선배님께서 직원 분들이랑 계셨다. 가서 인사드리고 저희는 따로 먹은 후에 계산 하고 나가려 했는데 이미 계산을 하고 나가셨더라"라며 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키가 "가게명이 뭐였냐"며 기억을 못하자 신동엽은 "다시 가게에 가서 '왜 더 계산했냐'고 난리치려고 저런다"며 키의 미담을 낯설어 했다.
정승환은 "얼마 후에 군대를 가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감사했다. 그 때 인사를 못 드렸다"고 고개를 숙이자 키는 "얼마든지"라고 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인절미 쿠키를 걸고 벌어진 간식 게임은 '원곡자를 찾아라'로 진행됐다.
리메이크 곡을 듣고 원곡자를 맞히는 게임으로 지난 2021년 발매한 정승환의 '애인 있어요'가 문제로 흘러나왔다.
이에 정승환은 "제가 맞혀도 되냐"며 "이은미의 애인 있어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붐이 "그게 끝이냐"고 하자 정재형이 급히 도전했지만 실패. 정재형은 "맞히면 죽어"라고 출연진들을 협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붐이 정답 속 특수 기호의 존재를 알리자 쉴 새 없이 오답이 쏟아져 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정답을 맞힌 적재와 정승환이 노래를 부르던 중 박나래가 '맨발의 디바' 이은미를 흉내내며 신발을 벗은 채 무대에 난입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에 붐은 "나래 씨가 회식 끝나고 택시 타면 항상 저렇게 맨발로 택시를 탄다. 택시가 떠난 자리에 나래 씨 신발이 놓여 있다"며 박나래의 주사를 폭로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