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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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신인상 받은 날 '대상 가수' 이게 되네 (엑's 현장)[MMA 2022①]

기사입력 2022.11.27 07:0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인 3연속 히트를 친 아이브(IVE)가 'MMA2022'에서 경쟁이 치열했던 주요 부문을 모두 휩쓸었다. 특히 '신인상' 수상 뒤 몇 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대상'을 수상하며 무서운 신예의 인기를 증명했다.

2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멜론뮤직어워드(MELON MUSIC AWARDS), 이하 'MMA2022')가 진행돼 화려한 무대와 풍성한 볼거리가 펼쳐졌다.

특히 이날 아이브(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는 무려 '4관왕'을 차지해 이목을 모았다. 아이브는 데뷔곡인 '일레븐'부터 '러브 다이브', '애프터 라이크'까지 지금까지 활동한 모든 곡이 대중의 큰 사랑을 받은 바. 이에 올해 유독 경쟁이 치열했던 걸그룹 대전에서도 선배 가수들 못지 않은 존재감을 뽐냈다. 

이날도 여자(아이들), 에스파, 블랙핑크, 뉴진스 등 쟁쟁한 후보들이 오른 베스트 그룹 여자 부문에서 호명되는 기쁨을 안게 됐다. '베스트 그룹 여자' 부문 수상 후 장원영은 "생각지도 못하고 있다가 이렇게 상 받게 돼 영광스럽다"며 "오늘 하루는 동기부여가 되는 날이다. 앞으로도 이 순간을 기억하면서 멋진 모습, 무대로 보답하는 아이브 되겠다"는 멋진 각오를 전했다.



빌리, 아이브, 케플러, 르세라핌, 뉴진스, 엔믹스가 후보에 오른 '올해의 신인' 부문에서도 아이브는 올해 함께 음원 차트 상위권을 휩쓸었던 뉴진스와 공동 수상했다.

신인상 수상 후 가을은 "다이브 저희 신인상 받았다"고 팬들에게 가장 먼저 외쳐 흐뭇한 미소를 안겼다. 이어 "예상을 못하고 받는 거라 너무 떨린다. 저희가 이제 곧 데뷔 1년이 되어간다. 그런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저희 음악과 아이브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하는 아이브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가을은 "신인상을 받으면 꼭 하고 싶은 게 있었다. 혹시 해도 되냐"고 물었다. 이어 "다같이 더 열심히 하겠다는 의미로 '아이팅' 한 번 외치고 가겠다"고 이야기, 아이브는 자신들의 파이팅 구호인 '아이팅'을 함께 외쳤다.



아이브는 '러브 다이브'로 4개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베스트송'도 수상했다. 예상하지 못한 수상인 듯 아이브는 호명 순간부터 눈물을 터뜨린 뒤 인사, 소감까지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리더 안유진은 소감 중 계속해서 눈물을 훔치면서 "저희가 오늘 정말 많은 상을 받았다. 그중에서도 신인상과 올해의 노래상을 같이 받을 수 있다는 게 정말 너무 큰 영광"이라며 회사와 스태프,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안유진은 "그리고 제가 꼭 하고 싶었던 말이 있다"며 "이 상은 우리 멤버 여섯명 모두가 있었기에 받을 수 있던 상이다. 멤버 한 명 한 명 모두가 너무 소중하고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로 멤버들을 향한 진심을 표현해 뭉클함을 더했다.

끝으로 안유진은 "아이브 앞으로도 아이팅 할 테니 내년에도 많이 사랑해달라"며 "아이브 아이팅"을 외친 후 눈물을 쏟았다. 멤버들도 안유진의 소감에 더욱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tvN '뿅뿅 지구오락실'에서는 '맑은 눈의 광인'이라는 별명까지 얻을 정도로 큰 웃음과 기분 좋은 에너지를 담당했던 안유진은 이날 유독 많은 눈물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는 신인상 수상 후 가을이 소감을 말하던 중에도 뒤에서 남몰래 눈물을 보였고, 자신이 소감을 끝낸 후에도 막내 이서의 품에 안겨 눈물을 훔쳤다. 늘 담담한 모습으로 팀을 이끌던 리더의 진심 어린 눈물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신인상과 대상을 동시 수상한 무서운 신예가 앞으로도 '아이팅'해 계속해서 나아가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시작과 동시에 남다른 기세로 성장 중인 아이브가 얼마나 더 성장할지, 계속해서 보여줄 무섭고도 놀라울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다음은 'MMA 2022' 수상자(작) 명단 

▲올해의 아티스트 = 임영웅
▲올해의 베스트송 = 아이브 '러브다이브'
▲올해의 레코드 = 방탄소년단
▲올해의 앨범 = 임영웅 '아임 히어로'
▲올해의 TOP 10 = 아이브, 임영웅, (여자)아이들, 멜로망스, 뉴진스, 비오, 방탄소년단, 아이유, 세븐틴, NCT드림 
▲베스트 퍼포먼스 남자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베스트 퍼포먼스 여자 = 르세라핌
▲송라이터상 = (여자)아이들 소연
▲베스트 뮤직 스타일 = 빅나티
▲글로벌 아티스트 = 몬스타엑스
▲글로벌 라이징스타 =  스테이씨  
▲베스트 솔로 남자 = 임영웅
▲베스트 그룹 여자 = 아이브
▲베스트 팝 아티스트 = 찰리 푸스
▲네티즌 인기상 = 임영웅
▲올해의 뮤직비디오 = (여자)아이들 '톰보이'
▲원더케이 글로벌 아이콘 = 엔하이픈
▲핫트렌드 = 르세라핌
▲올해의 신인 = 아이브, 뉴진스
▲카카오뱅크 모두의 스타상 = 방탄소년단
▲베스트 솔로 여자 = 아이유
▲베스트 그룹 남자 = 방탄소년단 
▲프로젝트 뮤직 = WSG워너비
▲베스트 세션 세션 = 이신우, 최인성
▲베스트 OST = 멜로망스 '사랑인가 봐'(사내맞선 OST)
▲베스트 컬래버레이션 = 빅나티X십센치 '정이라고 하자'
▲STAGE OF THE YEAR = 아이유 단독콘서트 '더 골든 아워 : 오렌지 태양 아래'

사진=김한준 기자, 멜론, 카카오TV 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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